영춘면

연혁

여지도서에 의하면 영춘은 고구려 을아단현에서 신라 때 자춘현으로 개칭되었고 내성군(영월)의 영현이 되었다.

고려 때에 영춘이라 개칭하고 원주에 속하였다가 조선 정종 원년에 충청도로 이속되어 비로소 감무가 설치되었다. 태종 13년 현감이 파견되었다. 1895년 2차 갑오개혁 때에 영춘군으로 승격되었다.

연혁
1898년 경 영춘군에는 군내면 · 동면 · 대곡면 · 가야면 · 어상천면 · 차의곡면의 6개면이 있었다.
이 중 군내면과 동면, 차의곡면에 속한 마을은 다음과 같다.
  • 군내면(6리):상리, 하리, 백자동, 향산리, 보발리, 남천리
  • 동면(4리):의풍리, 대리, 용진리, 오사리
  • 차의곡면(6리):유암리, 사이곡리, 만종리, 장발리, 별방리, 사지원리
1909년 『우리 단양지역의 일반 개요 : 단양군, 1995년』의 기록에는 ‘백자동’의 ‘동’자가 보이지 않으며 동면의 ‘대리’ → ‘동대리’의 변경이 확인된다.
1914년 3월 1일 행정구역 폐합으로 영춘군이 단양군에 합병되면서 법정리동에 일대 변동이 일어나종전과는 다른 체계로 정리가 되었다.
  • 영춘면(8리):오사리, 용진리, 동대리, 의풍리, 상리, 하리(소재지), 백자리, 남천리
  • 차의곡면(7리):유암리, 사이곡리, 만종리(소재지), 별방리, 장발리, 사지원리, 향산리
  • 1914년의 기록에서 가장 큰 특징은‘군내면’과 ‘동면’의 명칭이 없어진 것과 ‘보발리’가 가곡면에 편입되었다는 점이다.
1917년 전반기에 차의곡면의 명칭이 보이고 이후 사라졌다.
1946년 향산리가 가곡면에 편입될 때까지 영춘면은 15개 리를 포함하고 있었다.
  • 영춘면(15리):오사리, 용진리, 동대리, 의풍리, 상리, 하리, 백자리, 남천리, 유암리, 사이곡리, 만종리, 별방리, 장발리, 사지원리, 향산리
1946년 1월 향산리가 가곡면에 편입되었다.
1970년 사지원리가 1~2리로 분구되었다.
1971년 상리와 의풍리가 1~2리로 분구되었다.
1976년 10월 1일 별방출장소가 개설되었다.
1985년 하리, 유암리, 별방리, 장발리, 남천리가 각각 1~2리로 분구되었다.
1998년 9월 23일 별방출장소가 폐지되었다.

위치 및 지세

  • 단양군의 동북쪽에 위치하며 북으로 영월군 남면과 김삿갓면, 동남으로 영주시 부석면과 단산면, 남서로 단양군 가곡면, 서쪽으로 단양군 어상천면과 접하고 있다.
  • 태백산맥이 흘러와 소백산맥으로 갈라지는 곳에 위치하고 있어 지세가 높고 험하다.
  • 주요 산으로는 영월 경계의 태화산(1,027m), 영월·영주와 접경하는 어래산(1,064m), 영주 경계인 형제봉(1,178m), 가곡 경계인 신선봉(1,389m), 어상천 경계인 삼태산(875.8m) 등이 있다.
  • 하천으로는 남한강이 대표적이며 영춘의 북동쪽인 오사리로 들어와 남서쪽인 사지원리에서 가곡면 향산리로 흘러간다.
  • 소백산에서 발원하여 온달관광지 앞에서 남한강에 합수하는 남천(11.5km),
  • 사이곡 327번지에서 시작되어 군간교에서 합수되는 사이곡천(8km),
  • 동대리 195번지에서 시작되어 남한강에 합류하는 동대천(6.5km),
  • 사이곡천에 합류되는 사지원천(5km),
  • 의풍을 거쳐 영월 노루목으로 흘러가는 마포천(5.5km) 등이 있다.
  • 동대리와 용진리는 토질이 비옥하여 벼의 생산이 많다.
  • 상리와 하리는 비옥한 평야지로 벼와 채소를 재배한다.
  • 남천리와 백자리는 일조량이 적어 밭작물에 의존하며, 별방 지역은 점토질의 토양이라 마늘·담배 등을 많이 생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