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수양포와 의암을 병합하여 애곡이라 해서 적성면에 편입되었다.
특성
애곡리는 단양군의 조산면 지역으로 예부터 쑥이 많다하여 애실·애곡이라 했다.
애곡리 수양개 선사유적지는 석기 제작소 52개소가 있는 세계적인 명소이며, 충북대학교와 단양군에서 1983년부터 7차에 걸쳐 학술조사를 실시한 바 약2만년전 수양개에 사람이살면서 이용한 석기가 3만여 점이 출토되었고, 일본과 구소련에 석기가 전파되었다는 사실이 국제학술회의에서 입증되어 10만여 평이 사적으로 지정되었다.
한강 뱃길문화의 정박지인 수양포구는 전국의 뱃사공과 소금배가 정착하여 꽃거리로 전국에 명성을 떨쳤었다.
애담(靄潭)과 창석대(蒼石臺)는 퇴계 이황 선생이 조선 명종 때 단양군수로 계실 때 산수절경을 즐겼으며, 서골암과 만학천봉을 탁영 김일손 선생이 극찬했으며, 애곡산성은 적성산성과 대치하던 산성이다.
산천 및 지명유래
가시미골 : 윗마을에서 상리로 가는 골짜기.
곰네골 : 옷바우마을 앞쪽에 있는 골짜기.
밤고개길 : 속세골 위쪽에 있는 골짜기.
사당골 : 의역단 뒤쪽에 있는 골짜기. 사당이 있어 사당골이라 불렀음.
싸리골 : 애실 뒤쪽에 있는 골짜기.
쌀미골 : 윗마을에서 상리로 가는 골짜기.
속세골 : 옷바우 건너편에 있는 골짜기.
수정고개 : 윗마을에서 현곡리로 넘어가는 고개.
심장골 : 움지들 옆에 있는 골짜기.
애곡개 : 애실고개. 애실에서 기동리 텃골로 가는 고개.
어울고개 : 애곡에서 현곡으로 넘어가는 고개.
음실골 : 본부락 옆에 있는 골짜기.
재치골 : 윗마을 앞쪽에 있는 골짜기. 수정고개를 가는 입구.
참을내기골 : 밤고개골 옆에 있는 골짜기.
천주봉 : 天柱峯. 579m. 옷바우 마을 뒤쪽에 있는 산. 석회광산으로 인해 많이 훼손됨.
천지봉골 : 옷바우에서 천주봉으로 오르는 골짜기.
큰골 : 수영개마을 뒤쪽에 있는 골짜기.
회골 : 윗마을 위쪽에 있는 골짜기.
수리봉 : 수리 형상의 봉우리.
문필봉 : 붓끝과 같이 뾰족한 봉. 문필봉 아래 학자와 문인이 많이 난다고 함.
구동 : 수영개 아래쪽에 있던 마을.
구수골 : 아랫말 서쪽에 있는 마을.
수양개 : 수영포. 수영개. 애실 남동쪽에 있는 마을. 능수버들이 많음.
아랫말 : 본부락 입구에 있는 마을.
양지들 : 본부락 입구에 있는 들판.
원대이 : 수양개에서 의암(옷바우)으로 가는 중간에 있는 마을.
윗마을 : 본부락 위쪽에 있는 마을. 우씨 사당인 의역당(義易堂)이 있다.
음지들 : 본부락 앞에 있는 넓은 들판.
큰말 : 애곡리에서 가장 큰 마을.
애담 : 애실에 있는 소(沼). 전에 황응규의 모정(亭)이 있어서 배를 타고 놀만한 곳이라 하여 퇴계 이황 선생이 명명하였다 함. 창석대 : 애담 위에 있는 큰 바위. 푸른 바위가 절벽을 이루고 그 밑에 소(沼)가 있어서 경치가 매우 아름다워 퇴계 이황 선생이 시를지어 찬양했음.
만학천봉 : 상진 철교 옆의 바위절벽.
한강교 : 수영개 남쪽에 있는 중앙선 철교. 지금은 없어지고 흔적만 남았음.
장군수 : 물맛이 좋고 여름에 차고 겨울에 따뜻하다.
오선대 : 五仙臺. 옷바우 앞 절벽.
조선시대 증도리에 유배 살던 사람의 후손이 번창 하였고, 마을 뒷산을 문필봉, 절벽을 오선대라 하였음.
서골암 : 棲巖. 상진 아래쪽, 의암동 입구에 있는 바위 절벽. 탁영 김일손이기 때문에 겁이 나서 기어올라갈 수 없다 하였으며 퇴계 이황 선생도 경치를 극찬하였다.
대사정 : 戴思亭. 애담 위에 있던 정자. 숙종대 이행은이 건립하였음.
애곡터널 : 옛 중앙선 철도에 설치되어 있는 터널.
한강교 : 수양개 남쪽에 있는 중앙선 철교. 지금은 없어지고 흔적만 남았음.
수양개선사유적지 : 남한강가에 있는 구석기유적으로 충주댐 건설로 발굴.
우중대 묘 : 禹仲大墓. 본관은 단양으로 지도사(知都事) 경절(慶節)의 아들. 우탁의 조부. 고려 고종 때 문하시중을 지냈으며 적성 품달촌에서 태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