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혁
현재의 대강면이 속하는 단양지역은 고구려시대 적산현(일명 적성현)으로 불렸다.
이후 신라 때 내제군(제천)의 영현이 되었다가 고려 초에 단산현으로 개칭되었고, 현종 9년(1018년) 원주에 속했다가 후에 충주로 이속되었다.
충렬왕대에 현의 사람들이 합단의 난을 진압하는 데 공을 세워 감무가 설치되었고, 충숙왕 5년에는 군으로 승격시켜 지단양군사를 두었다.
여지도서(1760년 경)의 방리에 단양군 동면에 금곡리·노동리·용부원·장림리, 남면에 괴리평리·운암리·갈천리·올산리가 소개되고 있다.
1898년 경 | 여지도서의 기록과 약간의 차이가 있어, 동면에 금곡·노동·용부원·장림이, 남면에 괴평·운암(雲巖)·갈천(葛川)·올산의 4개 마을이 각각 『 충청북도각군읍지 : 충북향토사 연구협의회, 1997년』의 기록에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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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년 | 동면 13개 마을로 각각 장림·후곡·당동·용부원·장현·노동·마조점·신기·수촌·천동·금곡·기촌·고수가 있었고, 남면 17개 마을로 두음동·괴평·사인암·직치·불암·황정·성금·미노·덕촌·사동·장정·신구·무수천·마조점·천동·방곡·올산이 있었다. |
1912년 | 동면이 금강면, 남면이 대흥면으로 개칭 되었다. 이때 금강면의 소재지는 노동리, 대흥면의 소재지는 사인암리에 있었다. |
1917년 | 비로소 금강면과 대흥면이 합병하여 대강면이 되었다. 이때 대흥면에 속해 있던 천동과 마조가 금강면의 천동과 마조와 이름이 같은 관계로 “천”자와 “조”자를 남겨서 남천과 남조로 개칭되었다. 총 28개 마을로 단양면(18개리), 매포면(18개 리) 보다 무려 10개 리가 많았다. |
1989년 | 후곡·장현·노동·마조·수촌·천동·금곡·기촌·고수의 9개 리가 단양읍으로 편입되었고, 나머지 법정리동 19개 리가 남아 오늘에 이르고 있다. |
위치 및 지세
- 대강면은 군의 남쪽에 위치하며, 동으로 산을 경계로 해서 경북 영주시 풍기읍과 봉현면에 접하고, 동남으로 산을 경계로 경북 예천군 상리면과 접하며, 남으로 하천 경계로 경북 문경시 동로면과 접하며, 서로 산을 경계로 단성면과 접하고, 북으로 산을 경계로 단양읍과 접하고 있다.
- 어상천면과 함께 한강에 접하지 않는 고장이나, 동으로 소백산맥을 기대고 있어 하천이 발달하였으며, 이런 이유로 해서 대강면에는 저수지가 없다.
- 사시사철 물이 마르지 않아 천수답 경작이 가능하다.
- 죽령천은 제2연화봉, 도솔봉 등에서 발원하여 장림리에서 단성면 북상리로 이어지고, 단양읍 현천리에서 남한강에 합수된다.
- 면내에서 가장 긴 유역을 가지고 있는 남조천은 남조리 · 남천리의 뱀재 · 싸리재 · 배재 등에서 발원하여 장림리에서 죽령천과 합류한다.
- 사동천은 도솔봉 등에서 발원하여 장정에서 남조천에 합류한다.
- 올산천은 저수령 등에서 발원하여 황정에서 남조천에 합류한다.
- 직티천은 도락산, 황정산 양안에서 발원하여 사인암리에서 남조천에 합류한다.
- 단양천은 수리봉, 경북 벌재 등에서 발원하여 방곡리 저자거리에서 단성면으로 흘러가 상·중·하선암을 거쳐 남한강으로 합류한다.
- 대강면은 소백산의 제2연화봉, 도솔봉, 묘적봉 등의 해발 1,000m가 넘는 고봉과 황정산, 도락산, 수리봉 등의 빼어난 산들로 둘러싸여 있는 산악지형으로, 평야가 발달하지 못했고 농사도 주로 밭농사가 중심이다.
- 도락산과 황정산은 화강암 지질을 가지고 있다.
- 마을은 주로 남조천 유역에 집중 분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