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기리

연혁

  • 본래 단양군 소야면 지역이었다.
  •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관주원과 이현을 병합하여 각기라 해서 적성면에 편입되었다.

특성

  • 마을 앞에 바위 두 개가 뿔같이 솟아있으므로 각기라 하였다.
  • 예부터 소문난 효도 마을로 영월 신씨 31대 인영은 배마루에서 살면서 병이 악화된 아버지의 대변맛을 보고 위급함을 알고 자신의 손가락을 잘라 피를 잡수시게 하여 생명을 연장하는 등 효행이 자자하여 철종 임자년에 유림의 뜻으로 효행상을 받았다.
  • 남편 신기호와 일찍이 사별한 함정숙은 시부모를 극진히 모시었으나 노병으로 긴 세월 동안 간호한 보람도 없이 돌아가시게 되었다. 젊은 청춘을 오로지 효부, 열녀를 위하여 불사르게된 그 뜻을 기려 1989년 중앙 삼성재단에서 효부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산천 및 지명유래

  • 고지골 : 버심이 뒤쪽에 있는 골짜기.
  • 구수골 : 각기 남쪽에 있는 골짜기로 지형이 구수(구유) 모양이라 함.
  • 널구지골 : 적성들 뒤쪽에 있는 골짜기.
  • 논골 : 각기 북쪽에 있는 골짜기로 논이 있음.
  • 용수동 : 각기 남쪽에 있는 산등성이. 지형이 용수형국이라 함.
  • 큰골 : 각기 서쪽에 있는 큰 골짜기.
  • 학강산 : 鶴降山. 마을 뒤편에 있는 산. 565m. 옛날 학이 깃들어 살았다 함.
  • 관잣 : 관주원. 각기 동북쪽에 있는 마을. 지형이 구슬을 꿰어놓은 것 같다 함.
  • 머니골 : 각기 서남쪽에 있는 골짜기.
  • 배마루 : 이현. 각기 남서쪽에 있는 마을. 배나무가 많았음.
  • 버시미들 : 버심이 마을 앞에 있는 들판.
  • 버오심이 : 각기의 동쪽에 있는 마을.
  • 본동 : 각기리 본마을 이름.
  • 삼거리 : 관주원에 딸린 마을. 매포·각기·소야리로 통하는 세 갈래 길이있음.
  • 적성들 : 각기 삼거리 입구에 있는 들판.
  • 선들배기 : 각기리에 서 있는 큰 바위.
  • 각기리선돌 : 각기리 마을입구 논에 서 있는 2m 가량의 선돌.
  • 논골저수지 : 논골 서쪽에 있는 저수지.
  • 유씨묘 : 효열부(孝烈婦) 강릉유씨묘.(江陵劉氏墓).
    유영수의 따님으로 송원인과 결혼하여 봉양이 지극하였고 시부모님의 병환에 손가락을 잘라 그 피를 주입하여 수일을 연명시킨 효부이다.
  • 지서홍묘 : 池敍洪墓. 상서공(尙書公) 지득룡(池得龍) 파로 창석의 아들이다.
    정조 20년(1796) 태어나 벼슬은 통정대부를 지내고 헌종 15년(1849)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