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포읍

연혁

매포읍은 삼한시대에는 마한의 영토였고, 삼국시대에는 고구려의 적산현(적성), 통일신라시대에 내제군(제천)의 속현이었다.

적산현은 고려 초에 단산으로 개칭되고 현종 9년(1018년)에 원주에서 충주로 이속되었다. 고종조에 현민이 합단의 난을 진압하는데 공을 세워 감무가 설치되었고, 충숙왕(고려 제 27대 왕) 5년에는 군으로 승격되어 지단양군사가 파견되었다.

매포읍은 신증동국여지승람에 “매질포(買叱浦)-북 25리, 유여관(有館舍)”과 “매포장(買浦莊)”이라는 기록이 발견되는 것으로 보아 옛적 이름이 오늘날과 달리 “매질포(買叱浦)”, “매포(買浦)” 였음을 짐작케 한다. “장(莊)”이란 고려시대의 향 · 부곡 · 소 · 처 등과 함께 불리는 특수 행정구역이다.

매포읍 연혁
1903년 북일면과 북이면으로 나뉘어졌다.
1909년 북일면에 고양 · 삼곡 · 가평 · 영천 · 상시평 · 하시평 · 안동 · 매포 · 상괴곡 · 하괴곡 · 도담의 11개 마을과, 북이면에 도곡 · 평동 · 우덕 · 어의곡 · 별곡 · 도전 · 상진의 7개 마을이 있었다.
1914년 북일면과 북이면이 합하여 매포면이 되었으며, 관할지역으로 도담리 · 상괴리 · 하괴리 · 매포리 · 안동리(소재지) · 상시리 · 하시리 · 영천리 · 가평리 · 삼곡리 · 고양리 · 별곡리 · 도전리 · 상진리 · 어의곡리 · 우덕리 · 평동리 · 도곡리 의 18개 마을이 있었다.
1980년 12월 1일 매포면이 매포읍으로 승격되었다.
1985년 7월 15일 경계조정으로 상진 · 도전 · 별곡 · 도담리가 단양읍에 편입되었다.
1987년 1월 1일 어상천면 김산리가 매포읍에 편입되어 매포읍의 법정리동은 매포리 · 우덕리 · 어의곡리 · 하괴리 · 상괴리 · 안동리 · 평동리 · 도곡리 · 하시리 · 상시리 · 영천리 · 가평리 · 삼곡리 · 고양리 · 김산리의 15개 마을이 되었다.

위치 및 지세

  • 매포읍은 동쪽으로 어상천면과 가곡면, 남쪽으로 단양읍, 서쪽으로 적성면, 북쪽으로 제천시와 접하고 있다.
  • 산은 해발고도 500m 내외로 다른 읍면에 비해 낮은 편이다.
  • 주요 산을 살펴보면 어상천 경계에 갑산(甲山) 776.7m, 적성 경계에 천주봉(天柱峰) 579m,제천 경계에 호명산(虎鳴山) 475.3m이 있고, 평동 동쪽에 시멘트 채석광이 된 솔미산632m, 상시 서쪽의 예덕산 391.5m, 그리고 평동 주민들이 산책로로 활용되고 있는 평동 북쪽의 보타산 297.7m 등이 있다.
  • 산이 높지 않은 관계로 하천이 발달하지 못했다.
  • 주요 하천으로는 제천 경계에서 읍을 관류하여 남한강에 합수하는 매포천 19.5㎞와 적성 각기에서 들어와 평동을 거쳐 안동에서 매포천과 합류하는 대가천, 그리고 도곡 소류지에서 시작하여 대가천으로 흘러드는 도곡천이 있다.
  • 이외에 규모가 작은 저수지로 어의곡 · 도곡 · 배골 · 한드메 소류지가 있다
  • 매포는 장방형 모양이며 전형적인 석회암 지대로서 우수한 석회암을 이용한 전국 최우수 시멘트 공장지대를 형성하고 있다. 산이 많은 편이나 군 평균으로 봤을 때 들이 넓은 축에 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