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읍내면(邑內面) 지역으로서 뒷들 위쪽이 되므로 위뒷들 또는 상북평(上北坪)이라 하였다.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으로 봉화면(鳳化面) 북상리(北上)로 편입 되었다.
1979년 단양면(丹陽面)의 읍(邑)승격으로 단양읍(丹陽邑)에 편입되었다.
1985년 충주(忠州)댐 완공으로 읍소재지가 이전함에 따라 구단양출장소 소속이 되었다가 1992년 단성면 (丹城面) 승격으로 단성면(丹城面) 관할이 되어 현재에 이른다.
특성
소백산이 줄달음치다 내려놓은 두악산 기슭에 자리한 마을이다.
단양군 읍내면 지역의 조그만 마을로 처음에는 뒷들 위쪽에 위치(位置)하고 있다고 해서 위뒷들 또는 상북평(上北坪)이라 불렀고, 마을 중심에 장씨(張氏)가 많이 살고 있어 장촌말 이라고도 하였다.
그 옛날 불렀던 이름들을 더듬어 보면 운계천(雲溪川) 건너편을 마들이라 하였고, 그 위 골짜기를 뱀골이라 하였다. 그리고 마을 앞을 샛들, 마을 뒤를 뒷골이라 부르고 샛들을 막갱이라고 했다. 샛들, 뒷들, 마들은 모두 2모작 경작지로서 벼, 보리 등 농사는 물론 단양 마늘의 원산지로도 유명하다. 특히 뒷골은 한점재까지 화전민들의 애환이 서린 삶의 터전이었다. 또한 지금도 변함없이 솟아나고 있는 막갱이 윗샘물과 뒷골의 박샘은 목마른 세월을 적셔주며 늘어선 고목들과 전설을 쌓아가고 있다.
산천및지명유래
계명골 : 북상(北上)리에서 대잠(大岑)리로 넘어가는 골짜기.
독적골 : 북상(北上)리 뒤쪽에 있는 골짜기.
뒤골 : 막갱이 서남쪽에 있는 골짜기, 화전민들이 많이 살았다.
뱀재 : 장촌말에서 단양읍(丹陽邑) 후곡리(後谷里) 뒷실로 가는 고개.
뱅골 : 장촌말 동북쪽에 있는 골짜기.
삿갓봉 : 장촌말 남쪽에 있는 산, 일명 삿갓봉, 산의 형상이 삿갓처럼 생겼음.
앞골 : 막갱이 앞에 있는 골짜기.
작은 뱀골 : 마들 위쪽에 있는 작은 골짜기.
큰 뱀골 : 마들 위쪽에 있는 큰 골짜기, 뱀재를 통해 후곡리(後谷里)로 통한다.
한점재 : 북상(北上)리에서 대잠(大岑)리 한점으로 가는 고개.
뒷들 : 북상(北上)리 본래 마을, 단양읍(丹陽邑) 뒤쪽 큰 들 가운데가 됨.
마들 : 마을 앞 개울 건너편에 있는 들판, 뱅골 서쪽에 있다.
막갱이 : 북상(北上)리 동쪽에 있는 마을.
북평(北坪)천 : 마을 앞쪽을 흐르는 하천, 일명 죽령천(竹嶺川). 근원이 둘인데 하나는 죽령에서 다른 하나는 풍기(豊基) 축점에서 나와 장림에서 합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