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상천면

면적

  • 어상천면의 면적은 군 전체면적(780.1㎢)의 9.4%인 73.29㎢를 차지하고 있다.

도로 및 교통

  • 1980년대 중반까지 어상천에서 군청소재지인 단양읍(현재의 단성면 소재지)으로 가려면 제천에서 운행하는 제천시내버스를 타고 가곡면 가대리에서 내려서 나룻배로 강을 건넌 다음 영춘면에서 오는 단양버스를 이용해야 했는데 시간이 제대로 맞지 않고 오래 걸려서 대부분 제천을 경유하여 단양으로 가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 제천으로 가는 길은 주로 2개의 노선이 있었는데, 하나는 연곡리를 거쳐서 장재를 넘어서 제천시 두학동 쪽으로 가는 길이고, 또 하나는 대전리와 석교리를 거쳐서 강원도 영월군 남면 쌍용을 거쳐서 가는 길이었다.
  • 1985년 단양군의 군청소재지가 현재의 위치로 옮겨지고, 가대교가 생기고 난 다음부터는 군청 소재지로 가는 교통이 편리해지면서 이전에 제천을 상대로 하던 생활이 단양으로 상당 부분 흡수 되었다.
  • 어상천면의 주요 도로를 살펴보면 지방도가 3개 노선, 군도가 3개 노선이 있다.
  • 지방도 519호선 13.4km는 심곡 : 율곡 : 임현 : 대전 : 석교(멍앗)에 연결된다. 임현천을 따라 생성된 면지역 남부의 마을과 어상천면 북부지역을 남북으로 길게 연결하여 주고 있는 이 노선은 남쪽으로는 가곡면, 단양읍, 북쪽으로는 강원도 영월 지방과 원활한 교통을 제공하고 있다.
  • 지방도 522호선 6.2km는 임현2리 농우재 정상에서부터 임현1리 면소재지와 연곡1리를 거쳐서 갑산재 정상까지의 구간인데, 동으로 영춘면 만종리와 서로 제천시 자작동을 연결하고 있다.
  • 지방도 532호선 8.7km는 연곡1리 모실에서 매포읍 하시리로 넘어가는 하시재의 어상천면 지역 구간으로 단양에서 제천으로 가는 국도 5호선과 연결되어 단양, 제천은 물론 이고 중앙고속도로와도 연결된다.
  • 군도 7호선 5.6km는 연곡2리에서 장재 정상까지의 부분인데, 이 도로는 제천으로 통하는 갑산재 길이 열리면서 지방도에서 군도로 격하된 비포장의 도로이다. 이 도로는 현재 교통수단으로는 거의 사용되지 않지만 1980년대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어상천과 제천을 연결하는 중요한 간선도로의 역할을 했으며 많은 사람들의 추억이 서려 있는 길이다.
  • 군도 9호선 13.0km는 어상천면의 가장 깊은 산간 계곡을 길게 연결하는 오지의 도로이다. 어상천면의 남부지역인 방북리 돌마래미에서 길고 긴 방북리의 골안을 지난 다음 방두재를 넘어서 임현1리의 딱박골로 나온다. 다시 임현3리의 고수골의 깊은 골로 들어가서 임현3리의 무드리로 올라가는 산을 넘고 대전리의 방살미를 거쳐서 삼화동의 골짜기를 지나 어상천면의 가장 북부인 석교리로 빠져 나온다.
  • 군도 12호선 8.2km는 심곡리의 지방도 519번에서 갈라져서 연곡천을 따라 북서쪽으로 올라가다가 연곡3리에서 지방도 532호선과 연결되는 구간으로 연곡천을 따라 있는 마을을 연결하는 간선도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