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혁
- 본래 단양군 남면의 지역으로서 느티나무가 많으므로 고릿들 또는 괴평이라 하였다.
-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주막거리와 선화동을 병합하여 괴평리라 해서 대흥면에 편입되었다가 1917년 다시 대강면에 편입됨.
특성
- 순조 23년(1823년) 쓰여진 도담 행정기에 들이 기름지고 하천의 물이 마르지 않는다고 칭찬한 곳이 있었는데 그 들이 바로 고리뜰이다.
- 고리뜰 북쪽을 선화동(仙花洞)이라고 하는데 운선 구곡의 하나로 예전에 도화꽃이 만발하여 경치가 대단했다고 한다.
- 들어오고 나가는 길이 모두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아늑하며 들이 넓고 물이 맑아 신선의 고장이라는 말이 결코 헛말이 아니다.
- 선화동 가운데 연못이 있고 연못 가운데 소나무가 있는데 수령이 오래되어 이 곳에 살던 옛사람의 운치를 느낄 수 있다.
- 주업이 농업이라 사람의 일은 쇠퇴하고 자연의 일만 예전과 다름없이 흥하고 있다.
산천및지명유래
- 선화동 : 仙花洞. 운선팔곡. 괴평 본마을. 고리뜰의 북쪽에 위치. 예전에 복숭아 꽃이 만발하여 신선의 고장이었다고 함.
- 주막거리 : 본마을 남쪽 사인암 방향으로 용주골 지나 있음.
- 덕절산 : 마을 서쪽에 보이는 산. 해발 780.2m.
- 덕고개 : 괴평에서 사인암·수운정 방면으로 넘어가는 고개. 예전에 성황당이 있었음.
- 비덕재·덕지재 : 비덕재는 보학재라고도 함. 두음과 소통하는 고개.
- 샘밖골 : 두음에서 독지재를 넘어 용주골로 이어지는 골.
- 용주골 : 샘밖골과 은정골이 만나 용주골이 되며 주막거리와 접해있음.
- 은정골 : 용주골서 동쪽으로 진행하면 왼쪽이 샘밖골, 오른쪽이 은정골임.
- 뒷골 : 본부락 북쪽을 일컬음.
- 고리뜰 : 본마을 남서 방향으로 보이는 들.
- 마벌들 : 주막거리 서쪽 남조천 건너의 들.
- 거리들보·운선구곡보 : 건설과 자료에 보이는 현재의 보 이름.
- 점전보(店前洑)·신변보(新邊洑) : 1909년 자료에 보이는 보 이름
- 운선동 : 雲仙洞. 운선구곡. 용머리에서부터 남조천이 흘러가는 골짜기를 지칭. 운계천 청류와 하천변 숲이 조화를 이루어 경치가 대단했다고 함.
- 용머리 : 성룡사 서쪽에 접해있는 바위.
- 기생바위 : 운선동 골짜기 산장가든 앞 냇가의 바위. 기생이 빠져죽었다고 함.
- 마벌둑 : 남조천으로부터 고리뜰을 보호하기 위한 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