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 희망이 있는 살기좋은 단양
한반도의 중심지역인 충북 최북단 지역에 위치한 유서 깊은 역사 문화의 고장으로 북쪽으로는 강원도 영월군, 동쪽으로는 경상북도 풍기읍, 남쪽으로는 경상북도 예천군과 문경시, 서쪽으로 제천시와 경계하고 있는 3도 접경의 도 경계를 형성하고 있으며, 백두대간의 소백산과 소백산맥을 따라 군 지역을 북에서 남으로 관류하는 남한강이 어우러져 빚어낸 산자수명한 많은 자연경관으로 예로부터 명승지로 널리 알려진 고장이다. 총면적은 780.67㎢이며, 군청 소재지는 단양읍 별곡리이다.
상당히 넓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으나 그 83.7%가 산악지대이고 경지면적은 11.2%에 불과하며 집단취락 및 도시지역만 일부의 분지와 구릉으로 형성되었을 뿐 대부분 산악으로 이루어져 험준한 산세를 형성하고, 주수계는 남한강 상류로서 본 지역을 관통(연장 23.7㎞)하여 충주호를 형성하며, 지류로서 오대산에서 발원 평창강 등이 소백산에서 발원한 죽령천, 단양천, 금곡천 등과 합류하여 남한강(충주호)으로 유입된다.
강원도 영월군으로부터 흘러들어 단양군 관내를 동서로 관류하며 남한강 동쪽에는 소백산맥이 뻗어 도솔봉(1,316m), 국망봉(1,421m), 연화봉(1,394m), 용두산(1,015m), 도락산(960m) 등 고봉을 일으키고, 연화봉과 도솔봉 사이의 안부에 죽령이 있다. 남한강 북쪽에는 태백산맥이 뻗어 금수산(1,016m) 등 준봉이 솟아 있다.
내륙산간지대에 위치하여 기온의 교차가 심한 내륙성 기후를 나타낸다.
- 연평균 기온 : 11.5℃
- 평균최고 기온 : 17.5℃
- 평균최저 기온 : 6.6℃
- 연간 총 강우량 : 1,113.3㎜ 이다.
중앙고속도로와 중앙선이 단양군의 중앙부를 남북으로 관통하고 중앙고속도로, 중앙선과 병행하여 국도가 달려 영주, 제천, 영월, 충주로 연결되며, 단양군의 남동쪽 경계를 이루는 죽령은 예로부터 교통의 요충으로 중앙선, 중앙고속도로는 터널에 의해 고개를 넘고, 국도는 고개를 통해 열려있다.
단양의 봄은 철쭉꽃으로부터 시작된다.
잔설이 녹기도 전에 붉디붉은 꽃망울을 터뜨리는 철쭉의 고아하고 미려한 자태는 보는 이로 하여금 경탄을 자아내게 한다. 인동의 고통을 잘도 참아내는 이 꽃은 어쩌면 우리 단양인들의 기상인지도 모르고 그래서 모든 이의 사랑을 받아 이젠 울 안이거나 담장 밖이거나 어디를 가든 우리 곁에 있는 꽃이 되었다.
단양의 여름은 울창한 산림! 시원한 계곡!
그 계곡에서부터 펼쳐지는 삼단 같은 폭포! 단양은 어디를 가던 그림 같고 그래서 달리 따로 물을 것도 없이 아무 데고 자리를 깔고 앉으면 아늑한 휴식처가 되고 피서지가 되는 곳 신선들이 풍류를 즐기는 아름다운 곳 단양!
풍요하고 넉넉한 단양의 가을!
단양의 가을은 섬돌 아래 귀뚜라미가 우는가 싶으면 먼 산에 벌써 단풍으로 난리다. 활활 타오르는 색색의 물결은 장관이다. 뿐이랴, 조용한 산사에 홍시가 내걸리고 고즈넉이 내려다 보이는 툇마루 가득히 널려진 빨간 고추 멋스럽게 지키고선 대추나무 어디를 가나 단양의 가을은 풍요하고 넉넉하기만 하다.
아름다운 설경이 가득한 단양의 겨울!
단양의 겨울은 겨울산의 눈이 내리면 산짐승들에겐 여간 곤욕이 아니다. 굶주림과 추위에 떠는 야생동물에게 먹이를 주고 따뜻한 보금자리를 마련해 준다. 추운 겨울에도 화롯불의 불씨처럼 사랑은 꺼지지 않는 것이다. 단양에는 빼어난 설경이 많다. 그중에서도 소백산과 도락산 금수산은 명산 중의 명산으로 손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