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청

괜시리 남의 나라에 가는 것보다 우리나라에도 멋지고 좋은 곳이 많다는 생각을
늘 하는 사람이며, 얼마전에는 드디어 네비게이션을 장만했죠.
지도를 보며 찾아가는 즐거움은 없을지 몰라도
헤매고 다니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에 구입을 했는데요....

문제는, 아직까지 그 지도의 내용은 시골길로 갈수록 부정확하다는 것입니다.
더군다나 초행자의 입장에서 하나하나의 목적지는 지도든,네비게이션이든
찾아가는데 큰 어려움은 없는데 해당 지역을 한번에 쭉 둘러보고자 할때는
막막하기만 합니다.
결국은 지도를 참조해야만 하죠.
그걸 홈페이지에서는 대체 가능할 것 같군요.

예를 들면, 단양팔경을 플래쉬 지도에 보여주는 것도 좋지만,
A IC를 나오면서부터 단양팔경을 하나씩 가 볼 수 있는 경로를 알려주셨으면 하는 겁니다. 즉, 제천중주방향 36번국도에서 올땐 옥순봉-구담봉-하선암-중선암-상선암-사인암-도담산봉-석문 코스로 단양8경을 보면 좋다...하는 식이죠.

결국, 단순한 지도를 보여주기보다는, 외지인의 입장에서, 단양의 볼거리를 알려주는 대로 따라가면서 볼 수 있도록 하는 배려도 해 주셨으면 하는 것입니다.
(네비게이션은 경유지가 5개밖에 설정이 안 되고 왔던 길을 다시 가기도 하네요...)
그렇게 되면, 좀더 효율적인 관광이 될 것이고, 코스 중간중간에 들를 수 있는 먹거리 등도 곁들인다면 더욱 멋진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