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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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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단양읍 금곡리 맹경섭 선생님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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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장경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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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강원대학교 동굴연구회 부회장 장경주입니다. 저희 동굴연구회가 하계정기탐사를 진행하는 동안 큰 도움을 주신 단양읍 금곡리의 맹경섭선생님께 감사함을 표현하고자, 그리고 단양군에도 선생님의 선행을 알리고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2019년 8월 15일부터 19일까지 단양군 단양읍에서 동굴연구를 진행하였고, 그 중 2박3일을 단양읍 금곡리에서 지냈습니다. 대학생인 저희는 1박에 15만원가량 하는 숙박비를 감당하기 힘들어 야영을 하기로 하였고, 무거운 배낭과 텐트를 짊어진 채 금곡리에 도착했습니다. 하필 태풍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렸지만 어쩔 수 없이 탐사를 강행하게 된 상황이었습니다. 고된 1일차 탐사 후 금곡리에 도착하여 야영 장소를 찾던 중 맹경섭 선생님이 저희에게 다가오셨습니다. 비가 많이 오니 본인의 집을 빌려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저희는 드릴 돈도 없고 짐은 많고 더러운 상태였기에 거절했지만, 선생님은 저희의 상황을 감안하고도 방을 내어주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덕분에 저희는 마을회관도 아닌 가정집의 방 2칸을 빌릴 수 있었고, 각종 장비가 물에 젖을까, 챙겨온 식재료가 망가질까 걱정할 필요 없이 편안한 2박3일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난간이란 난간엔 전부 널어둔 저희의 빨래와 많은 짐들이 미관상 좋지도 않고 불편한 상황이었을 텐데 참아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화장실과 수돗가 사용도 할 수 있어서 쾌적한 몸과 마음으로 동굴 연구에 집중하는 데 도움이 정말 많이 되었습니다. 지내는 동안 사모님이 챙겨주신 각종 채소 덕분에 식사의 질도 한층 높아졌습니다. 저희는 상하지 않는 가공식품만 잔뜩 가지고 왔는데, 덕분에 신선한 한 끼를 먹을 수 있었습니다! 꼬질꼬질한 저희에게 먼저 손 내밀어주신 맹경섭 선생님과 사모님께 정말 감사드리고, 쓰고 계시던 황토방을 갑작스레 내어주신 할머니께도 감사드립니다! 또 저희를 피하지 않고 재미있게 놀아준 주희와 예성이에게도 고맙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맹경섭선생님과 가족들의 따뜻한 마음 덕분에 안전한 탐사가 가능했고,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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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9년 8월 31일 17시 50분 28초 |
수정일 | 2019년 8월 31일 17시 50분 28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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