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청

이번 농업 관련 정규 교육이 3번째인 
귀농 6년차, 
농사 2년차인 왕초보, 아마추어 농부입니다.

2019 농업인대학 교육에 참여하면서 담당인 이성광 주무관에게 감동 받았던 점을 
많은 분들과 공유하고자 합니다.

1. 교육 신청할 때 
이번 교육의 가치에 대해 상세한 설명과 이점에 대한 설명을 듣는데, 
약간 꾼(?) 같은 느낌을 가질 정도로 열성적이었습니다. 
담당자가 '늘 하는 얘기'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들으면서도 
한편으로 이번 과정에 많은 기대를 갖게 하는 계기가 됩니다.

2. 기대 이상의 강사진
이전 교육도 유익하고 알찼고 주무관들도 친절하고 열성적이었지만, 
강사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비록 4차 수업 밖에 하지 않았지만....
와우....대박 
4명 강사 모두 국내에서 내노라 하는 분들께 
정말이지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쥐꼬리 예산으로 어떻게 섭외를 했는지 의문입니다...의문, 의문, 의문)

참깨 권중배 박사님,
약용작물 김재철 소장님, 
산채 이기원 대표님, 
미생물 김정연 지도사님 등 가히 해당 분야에서 1인자 라면 서러워 할 정도의 면면이었고, 
그 분들의 생생한 경험담, 정보, 열정, 희망 등으로 갑자기 미래가 달라 보입니다. 
수업 중 조는 사람도 거의 없고, 
중간에 도망가겠다고 공언(?)한 사람도 끝까지 듣고 있더군요.

게다가 강사 분들 하나같이 이성광 주무관의 끈질긴 강의 요청과 치밀한 강의 내용 협의에 
귀찮을 정도였다고 말합니다. 
한 사람이 그런 말을 했다면, 그런가 보다 할텐데, 
강사 분마다 그러니 '주무관 덕분에 이런 호사를 누린다'는 생각을 갖게 됩니다.

앞으로도 더욱 알찬 교육이 진행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3. 교육 모니터링
보통 교육이 시작되면 주무관들은 업무를 위해 사무실로 내려갑니다. 
그런데 이성광 주무관은 함께 교육에 참여하면서, 
강사의 불편한 점도 즉각 해결하고, 
강의 모니터링도 하고, 
교육생 반응도 살피고, 
쉬는 시간에는 여러 질문, 요청 등에 적극적으로 대응을 합니다.

4. 진짜 소통
교육 하루나 이틀 전 교육 안내 문자 메시지가 오는데, 
단순한 안내가 아니라, 
‘어떤 분들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 강의이니 꼭 참석하라’는 개인 메시지를 포함합니다. 

여러 업무, 반복 업무를 하다보면 점점 타성적, 사무적 응대를 하게 되는데, 
이성광 주무관의 개인적 한 마디 한 마디가 보다 교육생의 참여율을 높이고 있다고 믿습니다.
 
5. 열정과 진심
대응 태도가 늘 긍정적이고, 힘차고, 신납니다. 
그 얘기를 듣는 교육생도 함께 힘을 냅니다.
한 과정이 끝나면, 
다음 수업의 내용에 대해, 
강사에 대해 
‘정말 중요한 분인데 겨우 모셨다’, ‘꼭 참석하라’고 설명합니다. 
아니 다음 수업 시간을 적극적으로 ‘판매’합니다. 
아주 훌륭합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광고인 중 한 사람인 오길비는 이런 말을 합니다.
“멋진 광고로 사람을 한번 속일 수 있지만, 두 번째는 불가능하다”
양치기 소년의 우화도 비슷한 예입니다.

다음 수업의 강사가 훌륭하고 가치 있는 분이라 ‘광고’를 해도, 
한 번 실망했다면 주무관의 말을 믿지 않게 될 텐데,
아직까지 주무관의 ‘허언’을 듣지 못했으니
다음 주 수요일 교육 시간이 기다려집니다.

감사합니다.

닥터파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