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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귀농처험을 다녀와서... "단양군 귀농·귀촌협의회"께 감사드립니다.
작성자 강용걸
내용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에 거주하고 있고 귀농을 하려고 준비 중인 사람입니다.
9월26일부터 1박2일 동안 "단양군 귀농·귀촌협의회"에서 추진한 "2013년도 예비단양인 귀농귀촌 체험행사"에 참여했는데요...
서울까지 버스를 대절해서 태우러 오고 또 행사가 끝난 다음 다시 태워다 주시니..
정말 부담없이 다녀왔습니다.
평소 이러한 행사에 참여하고 싶어도 어떻게 가야하나 고민이 많았는데, 교통편 지원은 저 같은 사람에게는 많은 도움이 되었네요^^

체험을 하는 동안 선배 귀농인의 집에서 1박을 하게 되었는데요...
버스에서 서먹서먹했던 참가자들이 함께 1박을 하는 동안 형동생처럼 친밀해 졌습니다.
같은 뜻을 가진 사람끼리 만나서일까요? 아님... 귀농선배의 따듯한 배려 때문일까요?
1박2일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서로 연락도 주고받고.. 나중에 귀농귀촌을 함께하고 싶은 생각도 들더군요.
특히나 선배 귀농인의 집에서 숙식을 함께하다가 보니 귀농귀촌의 현실을 직접 느낄 수 있어 몸으로 닿는 체험을 하게된 것 같습니다.
교육장에서 교육을 듣는 것보다 몸으로 느끼는게 많더군요^^
선배 귀농인에게 직접 궁금한 것들과 농촌의 현실을 바로바로 여쭤보고 현실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행사가 끝나고 나중에 단양에 놀러 가면 들리기로 했는데요...
마지막까지 밤이며 사과며 직접 지으신 농산물을 나눠주시는 손길이... 마치 저히 부모님처럼 따스했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회사에 하루를 휴가를 내서 행사에 참석했는데요...
휴가 없이도 참석할 수 있게 토요일·일요일 이렇게 1박2일로 행사를 구성하면, 직장인이 더 많이 참석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또 귀촌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는 1박2일이 짧아서 좀 부족한 감이 있는 만큼 3~4일 정도로 구성해서 충분히 체험시간이 주어진다면... 귀촌을 준비하는데 도움이 될듯합니다.

끝으로...
본 행사를 준비해주신 "단양군 귀농·귀촌협의회"에 감사를 드립니다.
행사 준비도 성심껏 잘 해 주셨지만... 행사 내내 친근하고 알찬구성으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 1박 재워주신 김선규 회장님... 살림 거덜날 정도로 맛난 저녁 감사했습니다.
- 버스를 타고 마중 나오신 이용섭 부회장님... 버스에서의 음료.과자 서비스 감사했습니다.
- 꼼꼼한 체험 구성을 하신 황승택 사무국장님... 꼼꼼한 행사준비와 진행에 감사드립니다.
- 머리길고 흰옷을 입으신 최득수 약초도사님... 버스에서의 약초 강의 및 사상체질 강의 재미 있었습니다.
- 솔고개농장 신상철 귀농선배님... 1박을 같이 하진 못했지만, 닮고 싶은 귀농인의 모습이었습니다.
등록일 2013년 10월 5일 11시 46분 30초
수정일 2013년 10월 5일 11시 46분 30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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