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청

그동안 말로만 들어왔던 귀농체험을 이번에 처음으로 4박5일(8월14일-8월18일)다녀왔습니다. 참가자 20명이 함께 서울에서 버스를 탔을 때에는 서먹서먹했지만 동승한 영농법인 '아름다운 귀농'의 2분 이사님의 친절하고 자세한 안내에 이런저런 귀농의 꿈을 꾸면서 단양에 도착했습니다. 단양의 아름다운 산과 강, 군수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의 친절한 환영으로 복잡하던 도시생활은 금방 잊어버렸습니다. 공무에 바쁘신 중에도 예비 귀농인들을 위해 열정적으로 강연해주신 김 군수님께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이어진 체험과정에서 '아름다운 귀농' 이사님들이 참가자들과 함께 땀흘리면서 고추와 복숭아 수확을 할 때, 먼저 귀농 정착하신 분들의 체험담을 들을 때마다 농부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알게되어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부대표님을 비롯한 봉사자 여러분이 매 끼니마다 직접 조리하신 웰빙음식과 곁들인 단양 소백산 막걸리는 그야말로 꿀맛이었습니다. 이번 체험은 귀농의 꿈을 꾸면서도 이러저러한 이유로 망서리던 제게 결심을 굳힌, 그것도 단양으로 와야겠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아름다운 단양에서 좋으신 분들을 만나게 되어 기쁘고 행복합니다. 체험과정에서 말씀은 안하셨지만 4박5일 귀농체험 프로그램을 열성으로 준비하고 진행해주신 '아름다운 귀농'에 애로사항이 없지 않을텐데, 군수님을 비롯한 관계기관 여러분이 적극적인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다면 이 사업에서 더 많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믿습니다. 함께한 모든 분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