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 희망이 있는 살기좋은 단양
『칭찬합시다』는
생활주변의 『친절, 미담, 선행사례』 등을 소개하고 칭찬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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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단양을 칭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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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정욱 |
내용 | |
안녕하세요 이번 22.23일 1박2일간의 일정으로 단양 팸투어에 다녀온 학생입니다. 단양 ! 단순히 지역이름으로 알고만 있었고 방문의사나 관심이 그리 크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투어를 통해 단양을 느껴보니 생각이상으로 매우 만족했습니다. --------------------------------------------------------------- 이번 단양 여행을 간단히 정리하자면 1. 단양엔 없는게 없다. 흔히 육.해.공. 이라고 하는데 정말 단양은 이 3박자가 다있으며 모자란 부분이 없었다. 단양을 휘감는 멋진 산세와 깨끗하고 풍부한 수자원, 그리고 고지대 이점을 활용한 하늘을 느끼는 프로그램들! 육 : 단양은 내가 태어난 전북 전주의 평야지대와는 다르게 주변 어디를 둘러봐도 산세가 도시를 휘감고 있어 마치 산이 마을을 품고 있는 형국이다. 주변이 온통 산이지만 적당한 높이의 산맥들이 단양을 위압하는 느낌이 아니라 단양과 어울리는, 조화되는 느낌을 준다. 단양에서 느끼던 여유와 편안함이 이때문이 아닌가 싶다. 하지만 구담봉, 옥순봉등에서 느껴지는 자연의 웅장함은 이러한 편안한 단양의 이미지에 매력을 더한 것으로, 과연 단양 8경이라 불릴만 했다. 해 : 단양에서 육해공중 굳이 최고를 뽑으라면 개인적으로 이 '해'를 꼽고싶다. 단양은 매력물이 굉장히 많다. 대표적인 단양8경을 제외하더라도 주변의 경치 하나하나가 매력적이다. 하지만 이들을 더 매력적이게 하는 것이 바로 단양의 해, '수'다. '배산임수'라 했던가.산세가 밖에서 마을을 감싸고 있다면, 그 안에서 '해'는 마을을 감싸고 있다. '해'는 마을에 생기를 불어 넣어주고 자연과 조화로워 지는 느낌을 더욱 크게하는 것 같다. 공 : 공은 이번 단양투어에서 직접적으로 체험해보지 못했다. 하지만 패러글라이딩을 통해 단양의 경치를 한눈에 담게 해주는 프로그램이 있으며, 단양을 감싸는 산의 정상에 올라 단양을 내려다볼때의 기분, 그 기분을 느끼고 싶을만큼 단양의 자연경관이 매력적이며 잘 보존된 상태다. 다음에 단양을 방문할 때에는 꼭 '공'을 느끼고 싶다. 2. 오감만족 단양 단양은 볼거리 뿐만 아니라 먹거리와 즐길거리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가지고 있다. 이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유람선과 동굴, 아쿠아리움이다. 드넓은 강을 유람선을 타고 가로지르며 구담봉을 지날 때의 상쾌함과 시원함은 9월,10월 지금같이 너무 덥지도 춥지도 않은 날씨에 가장 좋다. 또, 드라마 세트장으로도 종종 활용되는 온달 산성 가까이 있는 온달동굴은 생각보다 훨씬 더 시원할 뿐 아니라 동굴 벽들을 만지며 느끼는, 세월이 만들어낸 흔적들을 직접 경험할 수 있어서 인상적이었다. 마지막 아쿠아리움, 진짜 매력적이다. 처음 아쿠아리움에 대한 소개를 들었을 때 민물고기 수족관이라고들어서 규모 및 어종의 다양성이 상당히 제한적일거라 생각하고 기대를 많이 하지 않았다. 하지만 여기는 꼭 추천해보고 싶은 곳이다. 규모도 규모이지만, 시설관리가 굉장히 잘 됐다는 생각이 들며 관리 상태가 매우 좋았다. 철갑상어를 눈앞에서 관찰하고 국내 뿐 아니라 해외의 민물고기들도 한자리에 모여 유유히 헤엄치는 모습은 민물고기에 대한 견해를 넓히는데 도움이 됐다. 또 낚시박물관 등 단순히 볼거리 뿐 아닌 체험할거리를 제공을 해 지루할 틈 없이 구경했다. 3. 아쉬움 이번 일정에서 느꼈던 아쉬움은 많지 않지만 몇개 적어보겠다. 레프팅은 모두 만족스러웠지만 탈의실 및 샤워실의 시설이 상당히 열악해서 이부분은 추후 보완을 조금 했으면 한다. 또, 온달동굴 입구에 보면, 오른쪽 부분에 나무로된 벽과 문이 있는데, 자물쇠등의 장치가 없이 쉽게 열리며, 문을 열면 바로 동굴에서 나온 물이 흐르는 수로가 보인다. 관람을 위한 목적인지는 모르겠지만, 안전장치가 전혀 없어 성인 기준에는 몰라도 가족단위 여행객이 많은 단양에 혹시모를 안전사고에 대비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 이처럼 단양 투어에 대한 간단한 소감을 적어 봤습니다. 하지만 음식맛이 아무리 좋아도 가게의 사장님이나 직원분들이 불친절하면 발길이 가지 않겠죠. 단양이 진짜 매력적이었던 이유는 바로 김동성 단양군수님과 [단양군관광진흥협의체] 목효균 회장님, [단양관광관리공단] 표순우 이사장님, [관광도시개발단] 장진기 단장님 또 세명대학교 이관표 교수님과 우리들을 잘 인솔해 주셨던 심상균 관광기획 팀장님과 많은 단양군청 공무원분들, 관광가이드 2분과 안전한 여행을 책임져주신 버스운전기사 2분과 식당이모 리조트 직원분들, 기타등등 단양의 소위 사람사는냄새가 진짜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군수님 예하 많은 단양인들의 단양에 대한 애정과 열정을 느낄 수 있었고, 군수님의 '잘살꺼야' 열창이 아주 인상깊었습니다. 단양을 찾는 관광객들이 1000만을 넘고 1100만 1200만, 그 이상이 될때까지도 단양의 사람사는냄새가 쭉 유지됐으면 합니다. --------------------------------------------------------------- 단양 관광 발전에 대한 조그마한 제안 내부 제안 1. 대단한 제안은 아니지만 먼저 동굴의 경우(온달동굴만 체험했지만), 동굴속으로 직접들어가 체험하는 컨셉은 상당히 이색적이며 매력적이나, 현재 관광객들의 동굴 속 위치를 알려주는 이정표(ex : 현재 입구에서 100m , 200m왔다)를 비치하면 동굴 체험의 몰입도가 좀 더 발생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외부 제안 1. '단양스타일' 너무 예상가능하고 진부적일 수도 있지만. 젊은이들을 유치하기 위한 전략으로 내일로등과 연계한 전략은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단양에 대한 지역이미지 형성의 과정으로 봤을 때, 젊은 관광객들이 단양을 경험한 후에야 단양에 대한 지역이미지를 형성하게 되는 결과가 생깁니다. 이럴경우 자발적으로 물좋고 공기좋은 단양을 찾기보다는 단순히 가격 전략등의 혜택등으로 단양을 찾는 경우가 잦을 수 있어, 자발적 단양 방문을 유도해야 합니다. 그렇기 위해선 단양의 이미지메이킹을 확실히 할 필요가 있는데 단양의 이미지는 '녹색쉼표', 젊고 액티브한 (ex:다이나믹 부산)것과 비교했을 시 젊은 층을 매혹시킬 요소가 어쩌면 조금 얌전(?)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단양 역시 자연경관의 매력도시 뿐 아닌 레포츠의 메카로 젊고 액티브한 단양스타일을 뽐낼 수 있다면 단양에 대한 지역이미지가 방문 전에 형성이 될 수 있으며 젊은층 수요확보에 긍정적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p.s. : 내년 여름휴가는 사인암 계곡으로 정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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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2년 9월 24일 20시 54분 24초 |
수정일 | 2012년 9월 24일 20시 54분 24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