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합시다

『칭찬합시다』
생활주변의 『친절, 미담, 선행사례』 등을 소개하고 칭찬하는 곳입니다.

  • 건전한 정보문화 정착을 위하여 실명제로 운영됩니다.
  • 사실 확인을 위해 필요한 연락처(성명, 주소, 전화번호)를 정확히 입력하여야 합니다.
  • 게시판 작성 내용으로 인한 법적문제 발생시 민/형사상 책임은 전적으로 게시자에게 있습니다.
  • 비난, 비방, 저속한 표현,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정치적 목적이나 성향, 게시판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게시물은 관리자의 예고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후 로그인 만으로 모든 게시판을 사용 하실 수 있습니다."

칭찬합시다 게시판 상세페이지 : 게시물 상세내용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제목 제2의 고향
작성자 정진서
내용
부산에서 직장생활만 30 여년을 하다 퇴직후 우연한 인연으로 충북 당양군대강면 직티리 소재 사인암마을로 약 3개월전 이사를 왔다.
 마을전체가 나즈막한 산으로 둘러싸여 아늑하게 자리를잡고 있으며 공기가 맑고 남한강으로 흘러들어가는 남천천이 마을산을 휘돌아 흐르며 천혜의절경으로 단양팔경의 하나인 사인암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남천천에는 각종 물고기들이 많이 서식하고있어 마을 어르신들은 재미삼아 물고기를잡아 매운랑을끓여 이웃들과 정을나누며 막걸리를 한잔씩 드시곤 한다.
 처음 결정한 시골생활이라 적응할까 하는 두려움도 많았지만 용기를내어 실행 하였다.
 이웃에는 노인분들이 열심히 일하며 건강하게 생활하고계시며 마을에는 내 나이 또래(54년생) 의 분들도 몇가구 있어 그분들이 마을일의 중심이 되고있는것 같다.
충청도인심 하면 예로부터 예의바르고 인심 좋기로 소문난지역 이라고 알고는 있으나 역시나 하는 느낌이 피부에 와 닿는다.
 처음 시골생활하는 나에게 걱정해 주시고 어떻게든 도움을 주시려고 하는느낌을 많이 받았다.
 중년 임에도 불구하고 이장님을 비롯하여 또래의분들은 어른들에게 몸에밴듯한 깍듯함과 마을의 질서와 치안 및 농사 일들을 자신의 일처럼 잘 살피는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특히 마을에 거주하며 인천에서 CCTV 사업을 하신다는 분은 마을 곳곳에 개인재산을 희사하여 CCTV 무상설치 사업믈 하여 마을전체 치안에 적극적 이었으며 본인은 농사일을 하지않으면서도 주민들을 돕기위하여 농사일에 필요한 농기계(트랙터, 트럭,...) 들을 준비하여 마을 일손이 부족하면 시간을 만들어 기꺼이 무상으로 도움을 준다고하며 마을 대소사에도 솔선수범하여 동참한다고 한다. 
 마을주민들이 미안할정도 라고하니 마을을 위하는마음이 정말 대단하신것같아 여기에 글을 올린다.
 마음이없으면 진솔한행동도 없을것 이다.
 시간이 좀더 지나야 하겠지만 고향이라고 별다르겠는가 제2의 고향이라 느껴진다.
 이곳에 집을 구입하면서 면사무소와 단양군청, 등기소 에 여러번 방문한적이 있다. 관계자 모든분들이 본인일처럼 처리해주며 친절하게 대해주어서 어려운일들도 기분좋게 마무리할수 있었다,
 신문을 펼치면 정치,경제,사회 모든면에서 즐거울수 없고 어두운기사들이 가득차 있는것만같아 마음이 무거울수밖에 없는데 여기 이러한분들이계시기에 우리사회는 아직도 따뜻함이 느껴지느게 아니겠는가.
 또한 댓가없이 마을을위하여 노력봉사하는 이분들이 마을의 자랑이 아닐까
 감사하는 마음이 든다.
등록일 2012년 7월 4일 15시 23분 25초
수정일 2012년 7월 4일 15시 23분 25초

목록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