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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화려한 외출 (단양 구경)
작성자 박인영
내용
집을 떠난 5월의 봄날

 얼마만이던가 기억조차 힘들다. 친구들과의 화려한 외출...
우리 친구 넷은 가슴 부픈  설레임을 안고 꽃단장에 마음단장까지 하고 충북 단양을 향해 달렸다. 차창 밖의 푸르름은 싱그러움을 넘쳐 형용할 수 없을 만큼의 멋진 그림 한 폭 한 폭 이였다. 

 이제 자녀 모두 다 키워 자기 앞길 다 하는 모습을 보는 것은 그만큼 내 나이가 먹었다는 것이고, 반대로 생각하면 일상생활의 자유로움이라고 보면 좋겠단 생각이며, 남편은 반대로 이젠 어디에 내 놓아도 걱정이 없을 만큼의 나이와 인생 경륜이 쌓였다는 것을 의미 하는 것이기도 하다. 

 그러나 마음만큼은 18세 소녀 였으니....누구라고도 할 수 없다. 누구의 말부터 들어야 하나 모르겠다. 조잘 조잘 조잘
어느덧 단양의 구인사에 도착했다. 끝도 없는 구인사 절은 그림으로도 그릴 수 없을 만큼 너무나 크고 웅장하다. 늦게 출발 한 탓에 모두 구경 할 수는 없었지만 종교의 힘이 무엇이던가 한번 쯤 더 생각하게 되었다. 

  단양에 오게 된 경위는 단양 군 의원 이신 장영갑 군의원님의 고향 자랑이 이만 저만이 아니였기에 다른 곳을 제쳐 두고 단양에 갈 수 밖에 없었다. 의원님하곤 얼마 전 교육을 함께 받았던 일이 있어 그곳에서 처음 뵈었었다. 전화번호를 몰라 단양군청 의회 사무실로 문의 하여 전화를 드렸더니 기꺼이 반겨 주신단다. 

 저녁 시간 
마늘 정식으로 유명하다는  장다리식당으로 우릴 안내 해 주셨다. 
모든 재료엔 마늘이 주재료가 될 만큼 많았으며 마늘 밥은 색다른 입맛을 주었다. 거기에 마늘주까지 먹고 보니 흥에 겨웠다. 다시 한 번 의원님의 고향 자랑을 들으며 이야기꽃을 피우다 보니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 
 대명 콘도에 여장을 풀고 내일을 향해 일찍 잠을 자고자 했지만, 모처럼의 화려한 외출은 쉽게 잠들지 못했다.

 이튼 날 아침 의원님께서 전화를 주셨다. 단양에 모처럼 왔으니 구경을 제대로 시켜 주신단다. 라쿠아리움에 도착하고 보니 아직 개장 전 이었다. 먼 곳에서 온 손님이라 특별히 구경 시켜 주신단다.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민물고기였는데 제대로 이름을 아는 물고기는 많지 않았다.  (아쿠아리움에서 안내를 해 주신 분께 감사 하단 말씀 드린다. 정말 구경 잘 했습니다. 감사 합니다. )
  
 다음으로 도담 삼봉에 도착. 
산에 오르니 석문이 있었다. 자연의 신비 그 자체이다. 어떻게 바위가 일부러 깎아 만든 형상을 하는지 신기했다. 
내려오는 길에 음악이 나오면 분수가 너울춤을 춘다기에 일행의 명가수가 열창도 하고...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했던가!
강가에 위치한 곳으로 안내 받아 먹은 민물 매운탕은 단양을 생각 할 때 마다 또 먹고 싶어 질 것 같다.

이렇게 우리 일행은 의원님의 안내를 받으며 융숭한 대접을 받고, 의원님과는 작별 인사를 나누고  다음 코스로 향했다. 나루터에 도착하여 1시간을 기다린 후 배를 타고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구경하고, 돌아오는 길이 멀기에 아쉬운 발걸음을 재촉하여 고향으로 돌아왔다.

  고향 지킴이의 고향 사랑을 몸으로 실천 하시는 장영갑 군 의원께 다시 한 번 감사 하단 인사를 올리며, 더욱 열심히 단양을 위해 힘써 주셔서 지금보다 더 발전 된 모습의 단양으로 가꾸시길 기대 합니다. 고맙습니다.  



                                             2012년 6월 3일

                                                         홍성에서  

등록일 2012년 6월 3일 21시 36분 34초
수정일 2012년 6월 3일 21시 36분 34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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