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청

진짜 몰랐습니다.
지난 토요일 시골집으로 농사일을 돕고자 본가로 들어서는 순간 저멀리서 여러 분들이 웅성웅성 하면서 소란스러워 가보니 .
유니폼 뒤에 황소라는 글씨가 세겨져 있는것을 보고 어디서 오셨냐고 물으니
한일 시멘트 황소 봉사단이라고 하시더군요.
무슨 봉사를 하느냐고 물으니 농기계 수리반 이라고합니다.
회사에서 무슨 농기계를 수리를 하느냐고물으니 이미 오래전 부터 하게 되었다고합니다.
진짜 몰랐습니다.
한 일개 회사에서 봉사단은 많지만 농촌의 농기계를 수리한다니.
모든 작업 공구를 갖추어진 공업사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점심도 거른체 어르신들의 농기계를 수리하는데 조금은 서툰면도 있지만 참좋은 아이디어와 지역을 사랑하고 베푸는 정신은 좋은 느낌을 가져다주는 한 장면이라 생각했습니다.
부속이 없으면 손수 구하러 읍내까지 가서 구해와 수리해주고 동네어르신이 고생한다고 사오신 순대랑 막걸리 좋은 풍경을 목격한 내가보기에도 참 행복해 보였습니다.
고맙습니다. 한일시멘트 황소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