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청

2010년 10월 7일 나는 친구와 금수산 등정을 위해 적성면 상학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정상을 돌아오는 코스로 산에 올랐습니다. 정상까지는 50여분 걸렸고 수려한 경관은 마음마저 상쾌하게 해 주었습니다. 1시간 40분정도 걸린 하산길은 다소 아쉬운 여운을 남져 주었고 주차장에 도착했을때 무언가 잘못되었다는걸 느꼈습니다.
 우린 금수산을 넘어 반대편 상천리 백운동 주차장에 도착했던겁니다. 다시 산을 올라 상학주차장으로 가기엔 이미 늦은 시간이라 서울에서 탐방을 나온 산악회의 차량을 얻어타고 옥순봉입구까지 올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곳은 택시나 버스통행이 거의 없는 곳이라 지나가는 차량에 편승을 시도 했지만 태워주는 차량은 없었습니다.
 그렇게 걷기를 1km. 선착장을 지나서야 6인승 트럭이 우릴 태워주더군요. 그 트럭엔 단성면 면장님과 산업계장님이 타고 계셨고 사정얘길 들으신 산업계장님은 우릴 적성면 상학주차장까지 태워다 주셨습니다.
 차량으로 이동한 시간은 20여분 이었지만 그 먼 거리를 걸어오려면 2시간 이상 걸렸을걸 생각 하니 면장님과 산업계장님의 친절이 마음깊이 사무침니다. 면장님 그리고 산업계장님 한번 찾아뵙고 인사 드리겠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