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청

안녕하세요? 단양을 사랑하고 아끼는 서울 시민입니다. ^^

대강면사무소에 근무하시는 최진호님께 감사의 인사를 올리고자 들렀습니다.

단양사랑, 그 중에서도 특히 산사랑이 지극하신 분이지요.

저는 월간 MOUNTAIN이라는 등산잡지사에서 기자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취재차 지방 출장이 잦은 편인데, 저희 같은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해당 지역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는 게 큰 애로점입니다. 이런 경우 지역에 거주하시는 분들께 도움을 구하곤 하는데 각자 생업이 있으시기에 쉽지 않은 게 사정입니다.

전국 구석구석을 다녀야 하지만 출장지가 단양으로 정해지면 전 마음이 푸근해집니다.

단양을 당신 집 아끼듯 사랑하시는 최진호님이 계시니까요.

작은 인연의 시작을 핑계삼아 죄송한 마음 한가득으로 부탁전화를 드리지만 최진호님께서는 그간 한번도 청을 고사하신 적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제 일처럼 나서서 등산로 안내를 해주시고, 관내 명소들에 대한 답사도 도맡아 이끌어 주셨지요.

그간  저뿐만 아니라 저희 사무실에 근무하는 여타 기자들도 최진호님께 도움을 수차례 받았습니다.

그에 비해 저희가 해드릴 수 있는 게 너무 빈약해 부끄러울 따름입니다.

다음주에도 저희는 단양 금수산으로 취재를 떠납니다.

이번에도 단양 사정에 밝으신 최진호님께서 함께 해주시기에 좋은 취재가 될 것 같습니다.

뜬금없이 전화드려도 항상 넉넉한 웃음으로 맞아주시는 최진호님! 하루 바삐 뵙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