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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샘양지권역, 유제용 추진위원장님 감사힙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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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원혁 | ||||||
내용 | |||||||
샘양지 권역, 봄 현장체험학습 다녀왔어요! 대강초등학교
단양군 소백산 자락 대강면에 위치한 샘양지 권역(장정?신구?무수천?사동?남조?남천리)은 산간 농촌마을로서 지난 2008년부터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을 추진하여 농촌 경관 개선, 공동 소득 기반 구축, 농촌 관광 기반 구축 등을 통해 농촌 체험 마을로 발전해 나가고 있는 지역입니다. 특히, 사동리는 환경부가 지정한 자연생태 우수마을로서 자연생태계가 잘 보전되어 있어, 학생들이 직접 자연을 느끼고 그 속에서 배움을 얻기에 아주 좋은 장소입니다. 이에 2010년 5월 4일(화)에 대강초등학교 72명, 병설 유치원 7명의 어린이들은 샘양지 권역으로 봄 체험학습을 다녀왔습니다. 샘양지는 ‘맑은 샘, 따스한 햇살’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아이들과 함께 도착한 샘양지는 말 그대로 맑은 물과 햇살, 자연의 싱그러움이 가득한 곳이었습니다. 학교에서 9시에 출발하여 도착한 권역에서는 농번기인데도 불구하고 마을 어르신들이 모두 나오셔서 아이들을 손자 손녀들처럼 반갑게 맞이해주셨습니다. 샘양지에 도착한 아이들은 어르신들의 도움으로 도시락 만들기, 생태보물찾기, 사과 떡 만들기, 나무목걸이 만들기와 감사편지 쓰기 등 다양한 활동들을 하였습니다. 가장 먼저 아이들은 마을 어르신들과 함께 주먹밥 만들기를 하였습니다. 체험학습을 떠날 때면 으레 아이들은 가정에서 도시락을 싸오곤 하는데, 이번 체험학습에서는 자신이 먹을 음식을 스스로 만들어 먹을 만큼 도시락에 담아 봄으로써, 부모님의 사랑을 느끼고, 음식의 소중함과 만드는 과정에서의 즐거움도 함께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자신이 먹을 주먹밥을 조물조물 만들어 가방에 넣은 아이들은 생태 보물찾기에 나섰습니다. 생태 보물찾기는 마을 회관에서 사동계곡까지 가는 동안 다양한 식물을 관찰하고 만져보고 느껴보는 활동이었는데, 평소 무심히 지나치던 작은 식물과 동물에 관심을 가지고 가는 중간 중간 이것저것 관찰하고 적느라 바쁜 아이들의 모습 속에서, 자연 속에서 아이들의 생각과 마음이 절로 커가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보물찾기 후, 손수 만든 도시락을 먹고 나서 다시 마을로 돌아와, 마을의 자랑거리인 사과를 재료로 즉석에서 사과 떡을 만들어 보는 활동을 하였습니다. 자신이 만든 떡이 따끈하게 쪄 나오자 아이들은 자신이 먹기보다 집에 계신 부모님과 조부모님께 가져다 드린다며 열심히 포장을 하였습니다. 달콤하고 쫄깃한 떡에는 아이들의 고사리 손에서 나온 작은 정성과 함께 마을 어르신들의 정성과 사랑도 가득 담겨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작은 먹거리도 나눌 줄 알고 가족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 넓은 아이들로 자랄 수 있게 도움을 주신 마을 어르신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또한 사과떡 만들기 체험은 떡보다 빵을 좋아하는 요즘 아이들에게 떡을 더욱 친숙하게 느끼게 하고 우리의 전통을 체험할 수 있게 한 의미 있는 활동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음 프로그램으로 어버이 날,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고마운 분의 얼굴을 나무 목걸이로 만들고, 사랑의 편지를 써서 선물과 함께 우체통에 직접 보내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마을 어르신들 모두가 열성적으로 아이들 한 명, 한 명을 모두 챙겨주시고 세심하게 배려해 주셔서 모든 아이들이 즐겁게 체험학습에 임했고,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활동을 하면서 많은 것을 배워갈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샘양지 현장체험학습은 지역사회와 연계한 활동을 통해 단양이 고향인 어린이들에게 애향심과 부모님에 대한 사랑, 전통문화 체험, 자기 주도적 학습력을 키울 수 있었던 알찬 활동들로 구성되어 아이들에게 소중한 경험이 되었습니다. 또한 열린 자연 공간 속에서 직접 체험하고 탐구하면서 아이들이 감성을 키우고 마음의 자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바쁜 농번기 속에서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알찬 재료들을 준비해주셨으며 아이들 한 명 한 명에게 사랑으로 가르침을 주신 샘양지권역 어르신들에게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드리며 샘양지권역의 번영과 발전을 기원합니다. 즐거웠던 우리들의 추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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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0년 5월 10일 14시 39분 7초 | ||||||
수정일 | 2010년 5월 10일 14시 39분 7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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