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청

안녕하십니까?

저는 대만에서 거주하는 사람입니다.

지난 4월 8일 대만에서 15명의 한국어 교실 학생들을 인솔하여 단양 관광길에 올랐습니다.

도중 한 학생이 배탈이 나 급하게 지역의 의료기관을 찾게 되었습니다.

첫 기관인 보건소에서 보기 좋게 진료 거부를 당하여 상심한 마음으로 찾은 것이 대로변에 있던 소백당 한의원이었습니다.

원장님은 친절한 미소로 맞아 주셨고 정성스레 진료를 해주셨습니다.

30여분간의 진료가 끝나고 저희들은 감사한 마음에 진료비를 물었습니다.

원장님은 사람 좋은 미소로 답하시며 그냥 가라고 하셨습니다.

재차 진료비를 드리려하였으나 여전히 사양하시며 다음날 한번 더 찾아와 진료를 받으란 말씀까지 하셨습니다.

정말 보건소에서 가졌던 실망을 모두 잊게 만드는 감사한 순간이었습니다.

함께 간 대만의 친구들은 환호를 지르며 그 고마움을 표현하였습니다.

원장님 덕분에 저희 여행단은 무사히 여행을 잘 마칠 수 있었고  대만에 돌아와 일주일이 지난 지금도 그때 받았던 친절을 이야기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