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 희망이 있는 살기좋은 단양
『칭찬합시다』는
생활주변의 『친절, 미담, 선행사례』 등을 소개하고 칭찬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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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생활복지계 김가령주사님 친절함에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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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금연희 |
내용 | |
저희부모님은 단양에 거주하시고,,저는 넷째딸입니다. 얼마전 대강면에서 엄마가 교통사고가 크게나 많이 다치셨습니다. 아버지도 뇌병변 장애인이시라 편마비로 거동이 불편하신데....어렵게 사는 자식들 도움안받으실려고 한푼이라도 벌기위해 추운새벽부터 과수원에 일하러 나가시던 길이었습니다. 트럭을 부딪혀 뇌출혈, 얼굴마비, 시력손상, 두계골골절, 갈비뼈, 손가락뼈 골절등 성한데가 한군데도 없는 엄마는 단양-제천-서울건국대-안산고대병원을 거쳐 현재 치료중이십니다. 장애가 남겠지만 다행히 목숨은 건지셨지만..교통사고라 보험이 안되기에 많은 병원비가 곧 현실앞에 닥쳤습니다. 자식들이 많다해도 다들 살기어렵고...거의 딸들이라 할수있는건 한계가 있었지요... 그때 단양군청 생활복지계에 전화해서 사정을 했습니다. 긴급의료비라도 지원받을수 없냐고... 어렵게 사는 사람들은 아마 알겁니다..여기저기 민원을 요청할때마다,, 얼마나 번거롭고,, 불친절함에 상처입고..처음부터 모든 과정을 얘기하는것이 얼마나 자존심 상할때도 있는지 근데 단양군청 생활복지계 김가령 주사님!!! 친절하게 어머니 상태 걱정해주시며 이것저것 안내해주심에 너무나도 감사했습니다.. 당연히 맡은 일이라 할수 있겠지만...지원업무를 하면서도 진심어린 말투로 안내를 하는건 쉽지 않을겁니다..(담당자에는 모든것이 업무일테니까요) 친절하고 자세한 안내 그동안 관공서에 가졌던 편견을 없앨수 있을정도로 정말 감사했습니다. 자식들도, 친척들도 부담스러워 하는 병원비를 이렇게 지원받게 해주심에 지원결정은 지원처에서 해 주시는 거지만 그 과정에 민원인을 대하는 친절함에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제가 이렇게 글을 쓰는 이유는 수요자입장에서 친절함을 느꼈을때 친절을 배푼 사람에게 칭찬하고 감사 해할수 있는 마음을 전하고, 나누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몸이 불편하신 부모님 부양과...간병인비와...앞으로의 생활이 막막하긴 하지만...조금 힘을 내어 볼랍니다.^^* 단양군에 거주하시는 우리부모님 세대들 지금은 모두 다 아프고 병들었어도 이 전에는 국가에 세금을 꼬박꼬박내며..지금 이나라가 이만큼 살수 있는데 원동력이 되었던.. 그리고 허리구부러져도 자식들을 위해 본인들의 건강과 재산을 챙길수 없었던 분들입니다. 그런 어르신들이 노후를 보내시는데 도움을 줄 수있는 단양군청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며,,사정이 나아지면 단양군의 어려우신 분들을 위해 받은걸 되돌려드릴수 있는 날이 오도록 노력하며 살겠습니다. 수고하세요!(긴글 읽어주셨다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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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9년 12월 1일 11시 17분 0초 |
수정일 | 2009년 12월 1일 13시 36분 26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