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합시다

『칭찬합시다』
생활주변의 『친절, 미담, 선행사례』 등을 소개하고 칭찬하는 곳입니다.

  • 건전한 정보문화 정착을 위하여 실명제로 운영됩니다.
  • 사실 확인을 위해 필요한 연락처(성명, 주소, 전화번호)를 정확히 입력하여야 합니다.
  • 게시판 작성 내용으로 인한 법적문제 발생시 민/형사상 책임은 전적으로 게시자에게 있습니다.
  • 비난, 비방, 저속한 표현,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정치적 목적이나 성향, 게시판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게시물은 관리자의 예고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후 로그인 만으로 모든 게시판을 사용 하실 수 있습니다."

칭찬합시다 게시판 상세페이지 : 게시물 상세내용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제목 이분께 정말로 넘넘 고맙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작성자 권준혁
내용
 안녕하십니까? 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깨끗한사회, 공정한사회, 도.군민을 위하여
불철주야로 애쓰시는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이번 여름휴가때 너무나도 고맙고 감사한분을 만나게 되어 이렇게 나마
감사의 뜻을 전하고져 글을 올립니다.
 
 저는 대구에서, 사랑하는 아내와 1남1녀를 두고있는 단란한 가정의 가장입니다.
저희가족은 이번여름휴가 계획을 충북단양에 있는 고수동굴을 경유하여 수만송이의
해바라기가 장관이라하여 느티마을을 다녀오는 것이었습니다.
여행중 고수동굴 하주차장 삼거리에서 타차량 운전자와 약간의 시비가 붙게되었는데 
상대차량 운전자가 입에 담기도 민망할정도의 심한 욕설을 하며 제차옆으로 다가와
내리라고 억지를 부리길레 일단 저도 내리게 되었습니다.
상대운전자의 인격을보니 인간같지않아 상대할 가치도 없다싶어 무시하고 저는 그냥
제차에 탑승해서 제갈길로 가버렸습니다.
그런데, 그게 상황이 끝이 아니었나 봅니다. 한~~ 5분정도 한참 주행을 하고 있는데
뒤에서 흰색승용차가 계속따라오면서 전조등을 깜박이며 저보고 세우라는 표시를 하더군요
그때까지만해도 저는 상대운전자가 자기성질에 못이겨서 저를 따라온줄만 알았습니다.
차를 세우고 무슨일이시죠? 라고 물으니 조금은 흥분한 어투로, 당시 시비붙었을때 
제차 바로뒤에 있었던사람인데 차가 출발할때 그사람이 제차 뒷타이어에 발을 넣었다는
겁니다. 순간저는 혹시이사람도 같은편이 아닌가하는 착각을 했었습니다. 
상대자가 하는 행동을봐서 아주질이 나쁜거같고 분명히 뺑소니로 신고를 할것이라는 생각에 
그냥모른척하면 나중에 제가 엄청난 피해를 볼거같고 억울할거 같아서 알려주는 것이라며
혹시 나중에 무슨일이 생기면 뒤에서 목격한 상황을 그대로 진술을 해주겠노라 하시면서
연락처를 남기고, 채 고마움을 표시하기도전에 갈길을 가버렸습니다.
그래도 저는 그때까지만 해도 설마설마 하는 마음에 반신반의 했고, 설령 발을 넣었으면 비명소리라도 
질렀을텐데... 아닐거야라며 생각하고 찝찝한 마음으로 여행을 계속하였습니다.
뺑소니로 신고를 한다고해도 목격자의 명백한 증언이 있으니 별일없겠지 하며 안일하게
생각하고 경찰에 신고를 하지않은게 이렇게큰 화근이 될줄이야 꿈에도 생각못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사고발생 몇칠후에 단양경찰서에서 뺑소니로 접수가 되었으니 조사를 받으라는
전화가 오더군요. 그래서 그때 목격자분께 전화하여 이렇게 이렇게 되었으니 수고스럽더라도 
경찰서에 오셔서 증언좀 해줄수 있으시냐고 했더니,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이 당연히 해드려야지요
저는 누구를 도와주겠다는 생각으로 하는것도 아니고,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있는 그대로
증언만 해주면 되는데 어려울게 뭐가 있냐며 흔쾌히 허락을 해주시더군요
조사받는 당일 저는 대구에서 일찍출발하여 올라가는데 이분이 저에게 전화를 하셔서 너무 긴장하지말고
운전조심해서 올라오고 잘될것이니 걱정하지말고 마음편하게 먹으라고 하시더군요. 순간 세상에 
어떻게 이런분이 계실까하는 생각에 콧등이 시큰해지면서 그동안 제가 살아오면서  잘못된 행동에 대한 
반성의 시간까지 같게 해주더라구요
경찰서에 도착하여 조사받는(13시30~18시30분까지) 내내 이분은 제가 걱정이 되셨는지 전화도 해주시고
경찰서 주위에 계셨나봅니다. 전화하면 바로가겠다고 하신걸 보니……
 제 조사를 끝내고 담당조사관은 식사를하고 19시부터 시작하여 목격자
진술을 끝내고나니 밤9시가 다되어 가더군요. 기다렸다가 맛난식사라도 대접하려고 좋은데 모시고
가려고 하니까 이분은 여기 들어오기전에 식사를 하고 왔다고 하시면서 사양을 하시더라구요
그렇다고 제가 그냥내려가면 이거는 인간의 도리가 아니다싶어 억지로 가까운 식당으로 모시고가서 
이런저런 적지않은 대화를 나눴습니다. 저는 그분이 하는 행동에 대해서 제상식선에선 이해하기가 힘들었습니다.
요즘같은 세상에 불의를 보고도 못본척, 혹시나 나에게 피해는 돌아오지 않을까 더군다나 이번같은 경우는
참고인조사니 뭐니 하면서 수시로 경찰서에 오라가라 할것이 뻔할텐데 말입니다.
너무나 고맙고 감사한 마음에 어떤식으로든 은혜를 갚아야 겠다는 생각을 전하니 그분께서는 기겁을
하시며 나는 절대로 어떤 댓가를 바라거나 뭘원하는것은 더더욱 아니니 부담같지 말라고 하시어
제자신을 한번더 부끄럽게 만들더군요
상대운전자가 하는 행동으로 보아 혹시라도 사장님께(뭘하시는분인지 모르기때문에 그냥 사장님이라고 칭함)
협박을 하거나 신변의 위협을 줄수도 있다면서 걱정을 하니 경찰서에 신변보호요청을 하면되니 저는
그런거에 대해서는 걱정안해도 된다면서 오히려 저를 안심시켜주기까지 하셨습니다.
그리고나서 하시는 말씀이 우리는 항상 깨끗한사회, 공정한사회, 정직하고 힘없는 서민들을 위해서
우리가 해야할일을 교육받고 그대로 실천하기 때문에 이번일도 본인에게는 내가하고 있는일에 대하여 사명감을
느낀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뭘하시는분이시냐고 여쭈어도 그냥 미소만 지으시고 혹시 공무원 이시냐고
해도 묵묵 부답이십니다. 한참 긴대화가 끝나고 식사를 마치고 일어설때, 멀리서 와서 몸고생 마음고생이
크다며 그분이 식대를 계산하려고 하는걸 제가 너무 황당하여  억지로 뿌리쳤습니다.
식당을 나오시면서 다음에 혹시라도 필요하면 언제든지 연락하라고, 기꺼이 증인으로 서주겠다고 
먼길 조심해서 내려가라고 하셨습니다. 다음날 오전에 무사히 잘내려갔냐고 너무걱정 하지 말라고 
전화까지 해주셨습니다.
 
제가 이렇게 무례하게 공공기관의 홈페이지에 이런글을 남기는 이유는 제억울한 누명을 벗겨달라는것도
아니고, 누구에게 동정을 바라는 것도 아닙니다. 
이 삭막한 세상에 이런분이야말로 이시대의 진정한 영웅이 아니겠습니까? 이분의 정의로운 행동에 대해
널리알리고 싶고, 또한 이분이 어디서 무엇을 하시는 분인지 알고싶습니다.
제가 이분에 대해서 알고 있는건 성함(유 영 하) 과, 전화번호(011-266-6470)와, 나이는 50대전후정도 이고, 
단양분이라는거 또, 그분이 하신말씀 (우리는 항상 깨끗한사회, 공정한사회, 정직하고 힘없는 서민들을 위해서
우리가 해야할일을 교육받고 그대로 실천하기 때문에 이번일도 본인에게는 내가하고 있는일에 대하여 사명감을
느낀다) 에 단서를 얻어 추정하건데 공무원 아니면 공정선거관련쪽에 계신분이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제가 만약 위 기관의 높은 사람이라면 이분에게 공로상이나, 용감한 시민상뭐 이런거라도 드릴거
같습니다^^   이글은 읽으신분은 주위 동료들에게 널리 홍보하시어 이분의 정의로운 행동에 찬사를 보내주시면
고맙고 혹시 이분을 알고 계시는분은 저에게 연락부탁드립니다.
이상 긴글 읽어주신분께 감사드리고 무더운여름 건강조심하세요
대구에 살고있는 권준혁 이라고 합니다.  kjh6424kr@yahoo.co.kr
등록일 2009년 8월 8일 15시 25분 27초
수정일 2009년 8월 8일 15시 25분 27초

목록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