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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귀농의 삶을 돌아보면서
작성자 김형수
내용
 

♡ 귀농의 삶을 돌아보면서 ♡

8월은 정말 무더움을 실감케 한다. 녹음이 깃들고 매미의 울음소리는 여름의 더위를 대변해 주듯 요란스럽다. 정말 폭염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계절인 것 같다. 따가운 햇살 속에서 땅 냄새를 맡으며 묵묵히  일하는 농부들의 손길이 빨라지면서 어느덧 이마에는 땀 방울이 구슬이 되어 옷을 적신다. 땅은 가식이 없고 거짓이 없다. 수고한 대로 심은 대로 거둔다는 진리를 터득케 한다. 검게 탄 농부들이 서로 주고 받는 대화 속에서 간간히 웃음소리가 나오고 해 맑은 미소는 어린 소년, 소녀 같은 모습들이다. 정말 아름다운 모습들이다.

이들이 바로 지역 발전을 위해 밑거름이 되는 애국자 분 들 이라고 자랑하고 싶다. 천혜의 보고로 가득한 이곳 산과,들,강의 아름다움은 단양만이 갖고 있는 특성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특히 단양 팔경의 운치는 많은 관광객을 찾아오게 하며 누구나 이곳에 와서 평안과 기쁨을 안고 가는 곳 이라 생각해 본다. 아마도 이 모든 것이 신이 내려준 단양의 축복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러한 곳에 귀농 정착한지가 10개월이 되었다. 이곳에 정착한 나에게 따뜻하게 맞아준 주민들이 고맙고 소박하고 친절한 정감은 얼음을 녹이고도 남을 정도로 마음이 흡족하고 훈훈하다. 특별히 이곳에 와서 외로움에 처해있는 노인들을 모시고 살아가고 있다. 지금은 조만한 처서이지만 넓은 안식처를 만들어 많은 분들을 모시고 싶다. 이들과 함께 기뻐하며 서로 위로하며 격려하며 사랑을 함께 나누는 곳 그래서 누구나 삶의 보람을 느끼는 처소가 되기를 바라는 것이다. 여기에 오신 노인 분들은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없는 분들이다.  그리고 처음에는 질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이었지만 이곳에서 오셔서 안정을 되찾으면서 건강이 날마다 회복되고 잃어 버렸던 웃음도 되 찾고 감사하면서 하늘의 소망을  갖고 살아가고 있다. 이분들의 삶의 모습을 보면서 이 모든 것들이 하나님의 은총이구나 생각한다. 그리고 이곳에 귀농하여 참 평안을 누리며 소망이 꼭 이루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기원 한다. 천혜의 고장 단양을 사랑하여 주시기를 바라며 무더운 여름에 시원한 냉수 한 그릇과 같은 주민의 사랑을 체험 하기를 바라며 진정한 아카페의 사랑을 나누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한다.     2009년 8월 6일   단양군 적성면 소야리 에서  이부영 목사  올림


이부영 목사님은 올 70세이시다. 서울에서 목회를 하시면서 장로교에서 노회장 까지 지내신 분이시다. 후배 목회자에게 목회지를 물려주고 단양에 귀농하셔서 어떤 젊은 사람보다도 열정적으로 지역을 위해 나눔과 섬김으로 봉사하고 있다.

등록일 2009년 8월 6일 14시 53분 10초
수정일 2009년 8월 6일 14시 53분 10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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