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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60대 이영수 선배님 캄보디아인과 하나 되기
작성자 장숙영
내용

저는 지난주 두 차례 파주에 사시는 고향 단양 이영수 선배님을 찾아 뵈었습니다.이영수 선배

님은 단양읍에서 청중년기때 이발소를 경영 하시다 출향하신 분이신대 이젠 회갑을 넘기셨죠.

 

우연히 저와 함께 우리나라에서 희귀 애완닭을 기르는 사람이라 인터넷 닭 카페에서 알게된

선배님 입니다.가끔 파주를 찾아 뵐때면 꼭 고향의 숙부님을 뵙는 기분 입니다...

이영수 선배님은 지난해 제가 하기로 했던 고향 닭 문화 축제를 하겠다고 했을때 고향 선배

이시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희귀 애완닭을 많이 기르는 분으로 알려진 분입니다.

고향 단양에서 닭문화 축제를 실현하지는 못했지만 당시 선뜻 그 많은 닭을 종별로 출품해

주시기로 한것만도 너무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축제 무산후

자주 찾아 뵙지를 못했는대 6개월이 지나 찾아 뵈었는대 선배님의 삶이 엄청나게 달라져

있어 놀랐습니다....

 

언젠가 파주 사는 집 옆에 베트남 청년들이 근로자로 와 있었는대 그네들이 우리나라에서

천대 받으며 힘겹게 사는 모습이 안타까워 겨울에 몇번 불러 따듯하게 밥한끼 먹여 주고

겨울에 옷 몇벌 사준것이 인연이 되었는대...

 

그 베트남 청년들이 자국으로 돌아 가고 이영수 선배님을 프놈펜으로 여행 시켜 준다고

초대해 프놈팬을 가게 되었고 캄보디아의 세계유산 앙코르와트를 구경 시켜 준다고 캄보

디아에 사시는 베트남 청년 삼촌댁을 지난 1월말 1주일 체류로 가게 되셨습니다.

 

그런대 가서 보니 캄보디아 인들 사는 모습이 너무나 어려워 여행을 하고 싶은 마음들이

싹 사라지고 여행 경비에서 남는 경비를 전부 털어 공부하는 청소년들에게 연필과 공책

60여 가구에 쌀을 사서 나눠 주고 돼지 한마리를 잡아 동네 가가호호에 나누어 전해주고

귀국 하셨습니다.

 

캄보디아 인들과 함께 하고 귀국한후 그곳에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 생각나 며칠 동안

잠을 이루지 못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그후 2월6일 2차로 캄보디아인과 함께 하시러 떠나시는 선배님을 파주로 가서 모시고

인천공항에 모셔다 드리며 삶의 가치는 무엇인가 참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그날은 2002 월드컵티가 300장에다 그들에게 전해줄 물건들이 큰 가방으로 3개 여서

제 아들 인생공부도 시킬겸 함께 보내려 했는대 여권 재발급에 어려움이 있어 동참을

못했습니다.

왜..이영수 선배님이 우리나라도 아닌 캄보디아 빈민들과 잠시나마 출국해 그 이국을

찾아가 그들과 함께 하는지를 들을때 참 행복한 삶이 무언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 선배님의 모습을 보면서 저도 돕고 싶어 2차 방문때는 돼지 한마리 잡아 나누어

드렸으면 좋겠다고 성의를 표시 했습니다...도저히 다녀오신 사진속의 모습을 보고서

그냥 있을수가 없었습니다.

 

출국장에서 함께 동행 하지 못함을 아쉽게 생각한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이영수 선배의 말씀이 우리 어린시절 1960.70년대 단양 우리가 얼마나 못살았는가.....

이영수 선배님도 어린시절 단양 살때 미군부대 주둔한 쓰레기 장에서 먹거리를 주웠던

기억을 떠올리 셨습니다.

 

저역시 어린시절 한일 시멘트 앞에 공장 쓰레기 집하장서 고철을 줍던 기억이 나구요.

그시절 단양은 풍족한 모습은 어느 누구도 아니었다고 생각 합니다...

우리가

경제 발전으로 조금 먹고 살게 생겼다고 요즘 한국 사람들 너무 겸손하지 못해 중국인

들과 제 3 국인들의 표적이 되고 있다....

 

국내에 취업한 외국인 노동자들을 학대로 한국에 대한 감정이 점점 나빠지고 있다구요.

아마 누구나 공감 하는 말씀 일겁니다...

 

생각이 짧은 일부 한국인들의

섹스 관광.골프 관광.유희 관광....아직은 우리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단어다.....라구요..

이영수 선배님은

어느 봉사단체 일원이 아니라 누구에게 보여주기 위한 봉사가 아니라 그냥 홀연히 그들

과 함께 하고 계십니다...앞으로도 이영수 선배님은 그들과 함께 하실 겁니다.............

 

2.27일 일주일간 또 다시 그곳  어려운 한가정을 우기가 오기전에 집을 지어 주러 가신

다고 합니다.지난 11일 2차 방문후 귀국시 그들과 약속을 드렸답니다...

 

정말

단양 출향인이 개인 자격으로 이런 아름다운 일을 한다는것이 너무 자랑 스럽습니다....

 

이영수 선배님이 캄보디아를 돕는 일에 저는 선배님이 홍보대사라 말씀해 줍니다...

정말 저 역시 늘 캄보디아를 가실때 마다 인천공항에 모시고 가는 일과 저에게 조금

이라도 여유가 있다면 같이 참여 하려 합니다...

 

이영수 선배님의 캄보디아 인과 함께 하기 소식과 감동적인 사진은 제가 운영하는 

다음/카페-----------꼬꼬 (애완닭) 마을--------(사랑 나눔) 방에 담겨 있습니다.. 

등록일 2009년 2월 16일 23시 17분 13초
수정일 2009년 2월 17일 9시 40분 5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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