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 희망이 있는 살기좋은 단양
『칭찬합시다』는
생활주변의 『친절, 미담, 선행사례』 등을 소개하고 칭찬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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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사람이 아름다운 단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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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택균 |
내용 | |
참 추웠습니다. 고수대교를 건널 때는 이미 해가 저물고 있었죠. 몇 대의 차들이 간간히 다리를 건널 때, 나는 옷을 단단히 여미고 천천히 걸었습니다. 아름답기만 한 풍광. 유유히 흐르는 남한강과 굽이굽이 솟아 있는 산봉우리들. 붉게 피어오른 노을의 끝자락에 구름은 두둥실 흐릅니다. 관광안내소에 들어서니, 친절한 직원분들의 안내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예전에 청주에 갔을 때는 젊은 직원들의 무신경한 태도에 서운한 적이 있었는데, 단양의 미소는 참으로 밝고 단아했습니다. 고수동굴을 비롯해, 시간별, 구간별 관광 코스를 안내해주시는 그 분들의 세심함에 놀랐습니다. 또한 마침 퇴근 시간이 되어, 날씨가 춥다면서 어머니처럼 이모님처럼 걱정해주시고, 찜질방까지 안전하게 태워다 주셔서 감사의 마음을 어찌 전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덕분에 도담삼봉과 영천측백삼림과 상시그늘바위까지 수월하게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애초 계획했던 것은 아니지만, 단양에 무작정 이르렀던 것처럼 저는 계속해서 도보로 여행을 다녔습니다. 그 분들의 친절한 안내가 아니었다면 불가능했을 테지요. 관광안내소의 두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정말로 친절한 버스기사님들. 기사님들 역시 단양의 자랑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중간 중간 차를 태워주신 단양 주민 여러분들과 따끈한 밥 한공기를 더해 얼큰한 라면을 끓여주신 매포읍의 수퍼 아주머니께도 감사드립니다. 가평초등학교의 초등학생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너무나 즐겁고 뜻깊은 도보여행이었습니다. 날씨는 추웠지만 참 행복했습니다. 사람이 아름다운 단양. 참, 고맙습니다. 여행기를 보시려면 http://blog.naver.com/bbesisi/57418032 를 클릭해주세요. * 몇 가지 아쉬운 점이 있어 덧붙입니다. - 관광안내소가 터미널 내에 위치한다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 자전거나 오토바이를 대여해주시면 단양팔경을 구경하는데 더 큰 도움이 될 것이고, 지역주민의 소득증대를 위해 대여객에게 지역 내 식당이나 숙박시설 할인쿠폰을 제공해주시면 아름다운 관광단양이 더 많은 사람들의 발길로 붐빌 것이라 생각됩니다. - 도보여행을 하기에 도로가 너무 위험했습니다. 도로 개설 시 꼭 인도를 만들어주시면 좋겠습니다. - 단양마늘찐빵, 단양마늘초콜릿, 단양마늘피자 등 특산품이 많았으면 합니다. 집에 갈 때 사갈만한 게 없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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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8년 11월 21일 1시 1분 51초 |
수정일 | 2008년 11월 21일 1시 1분 51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