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 희망이 있는 살기좋은 단양
『칭찬합시다』는
생활주변의 『친절, 미담, 선행사례』 등을 소개하고 칭찬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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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이런 공무원분들이 계시기에 단양은 아직 살만한 곳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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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상진 |
내용 | |
25일 저녁 도락산 인근에서 버섯을 채취하던 실종자가 발생 했습니다. 119구조대원과 많은 경찰관여러분 ,단성의소대원 여러분등등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끝내 고인이 되셔서 발견 되어서 안타깝기 그지 없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많은 분들이 수색을 하시는 준비를 늦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아무 불편없이 준비하여 주시고 도와주신 분들을 그냥 넘어가기에는 그분들께 죄송스러워서 칭찬을 드리고 십습니다. 단성면에 근무하시는 표대연계장님, 곽병운 주사님. 실종자 분들의 가족,친구분들의 안타까움과 조금 과격해 질 뻔한 사태를 슬기롭게 넘겨 주시고 랜턴이 없는것을 확인 하시고는 그시간에 (새벽1시경) 어디서 구해 오셨는지 개개인 별로 전부 챙겨 주시고 안전수색을 당부 하시는 모습을 보고서 상주에서 오신분들이 '아직도 이런 공무원 분들이 있나'하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119대원분들의 진두지휘하에 3개조의 수색이 새벽 3시 30분경에 2차 수색이 완료되었는데 성과가 없자 그때서 부터 그분들의 진가가 발휘되기 시작 하였습니다. '지금 다시 수색조를 편성해서 투입하기 보다는 조금 후면 동이 틀텐데 잠시 쉬었다 하자'는 그분들의 설득에 실종자 가족분들도 흔쾌히 동의 하셨고 '잠시라도 눈을 붙일곳이 없냐?'라고 질문을 하시자 그새벽에 눈 붙이실 자리를 마련해 주셨습니다. 고생 하셨다고 따뜻한 커피도 접대해 주시고 다음날 또 근무를 하셔야 함에도 마치 자기일인양 도와 주시는 모습을 보고서 잔잔한 감동를 받았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히실 분이 계시지는 않나 모르겠습니다.'공무원이 당연히 해야 하는 일 아냐?'라고 말입니다. 그러나 제가 보는 그 분들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8시부터 새벽4시까지 가족분들을 보살피는 모습, 흥분함을 보이는 몇 분을 진정시키는 모습, 안전 수색을 당부하시면서 장갑까지 챙겨 주시는 세심한 배려에 '이런 분들이 있기에 진정 아름다운 단양을 보여 줄 수 있구나'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새벽까지 조금도 쉬지않고 수색에 참여해 주신 119구조대원 여러분,경찰관 여러분, 단성면 의소대원 여러분들께도 힘찬 격려의 박수를 보내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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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8년 8월 26일 13시 27분 7초 |
수정일 | 2008년 8월 26일 16시 34분 42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