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청

 

 

  여름휴가에 단양을 찾았습니다.

  단양에는 전시관이 많아 이곳저곳 모두 다녔습니다.

  초등학교 6학년인 우리 아들한테는 퇴적암 변성암 화성암 설명이 잘되어있는

  광공업전시관이 제격이라는 생각에 디카로도 찍고 설명자료도 받고 직원분 한테

  맨 앞에 진열되어 있는 큰 자수정 설명도 너무 자세히 잘 들었습니다.

 

  그런데 중요한건 집으로 돌아왔는데 전시관에서 메모했던 수첩과 팜플렛이

  담가져있는 쇼핑백을 잊어버려 남아있는 건 손에쥐어 쥔 카메라뿐이였습니다.

  아들녀석 방학숙제를 해야하는데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충북 안내114로 전화를 하여  도담삼봉 광공업전시관으로 전화를 했지요..

  그때는 벌써 퇴근시간 무렵 혹시나 하고 전화를 했더니 다행히 문 닫고

  나가시다가  받았다면서 숨찬 목소리로 대답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 사정을 말씀드리면서 설명자료 택배부탁과 메모했던 일부분에

   대해서 전화로 40여분간 추가 설명을 다시 들었습니다.

 

   전화를 끊고보니 우리 생각만하고 감사하다는 인사말도 성함도 못여쭤보았습니다.

   우리 때문에 퇴근도 늦게 하셨을텐데 짜증도 안내시고

   낮에 해주셨던데로  상냥하게 설명해 주신 광공업전시관 직원분께

   다시한번 감사인사 드립니다.

 

    택배 보내주신 팜플렛도 잘 받았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