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 희망이 있는 살기좋은 단양
『칭찬합시다』는
생활주변의 『친절, 미담, 선행사례』 등을 소개하고 칭찬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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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매점아줌마, 아저씨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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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손근우 |
내용 | |
전 얼마전에 단양 소백산 축제에 갔어요 온 식구가 큰 맘 먹고 갔는데 가길 정말 잘 했어요 오랜만에 등산도 하고 맑은 공기도 ... 정말 너무 너무 이쁘더라고요 마침 철쭉이 흐느러진 5월에 가서 그런지 꽃도 이쁘고요 등산을 하고 내려와 목이 많이 말랐어요 화장실 갔다와서 사줘야 되겠다 싶어 먼저 6살 꼬마아이를 화장실 앞에 세워 두고 화장실에 갔다 왔는데 매점 아줌머니께서 종이컵에 물을 먹이고 계시더라고요 "목 많이 말랐지" 하시면서요 근데 관광지라는 곳이 그렇잖아요 생수도 다 팔고 그날 또 그 매점은 무지 무지 바쁘더라고요 어찌나 고마운지 ... 그래서 저희 식구들은 소백산 매점에서 간단하게 허기를 달래기로 했죠 그냥 고맙기도 해서 근데 관광지와 다르게 음식맛이 너무 좋은거예요 특히 더덕무침과 도토리 묵은 어찌나 맛나던지.... 으레 관광도시에 가면 바가지에 인심도 고약하고 그랬거든요 그리고 올때는 저희 꼬마에게 소세지를 주시면서 "내년에도 더 많이 커서 와라" 하시는데 별말 아닌데도 괜시리 뿌듯한것이 묘하더라고요 그때 좋은 인상 심어주셔셔 너무 감사드립니다 아주머니, 아저씨 내년에도 꼭 갈께요 기억하고 계세요 그리고 단양 소백산에 가시면 여러분 꼭 "소백산 매점"으로 가세요 괜히 오는 길이 기분좋고 웃음이 난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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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8년 6월 4일 19시 5분 27초 |
수정일 | 2008년 6월 4일 19시 5분 27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