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청

2006년 여름의 막바지에 일어났던 집중호우로 엉망진창이 된 영춘면 동대리,,,,마을이 생긴 이래 가장 지독한 수해의 피해로 인하여 결국 재난지역 선포에 기여한 곳이기도 했던 마을 이였지만 지금은 수해복구가 한창이다. 지금은 좁은 하천은 국가에서 땅을 매입하여 확장공사를 하고 있고 무너진 곳은 수축공사가 한창이다. 어떤이들은 이 좁은 지역에 20여개 공사업체가 들어왔다고도 하니 대충 알만도 하다. 온 동네는 공사차량 운행으로 매우 바쁜 계절을 보내고 있다. 그런데 그 와중에 농지가 매입당하고 애써서 가꿔놓은 하천부지가 없어지니 농사를 천직으로 알던 농민들의 마음은 편할 리가 없으리라. 자연히 담당공무원에게 원망도 갈 것이다. 그 담당자중 한사람인 건설과 지현구씨........ 사실 옛날 관청인 군청에 가면 일단 우리 농민들은 괜히 주눅이 든다. 그런데 그는 공무원답지 않게 생겨서 일단 편했다. 거기다가 말투도 고분하고 아주 편하게 대해주었다. 오늘은 일일이 마을주민들에게 찾아와서 땅이 없어져서 앞으로 어떻게 살거냐며 걱정도 해 주었다. 갑자기 밀려드는 민원으로 하여금 짜증이 날만도 할 텐데 편하게 잘 대해 주고 농민의 마음을 이해해 주는 지현구씨를 칭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