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 희망이 있는 살기좋은 단양
『자유게시판』는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게시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며, 자율과 책임이 공존하는 토론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공간으로 게시된 의견에 대한 관리자의 답변회신은 하지 않습니다.
답변을 요구하는 내용은 『단양군에바란다』 또는 『신고센터』를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회원가입 후 로그인 만으로 모든 게시판을 사용 하실 수 있습니다."
제목 | 단양마늘축제 체험 후기 |
---|---|
작성자 | 김영희 |
내용 | |
콩밭을 매고 있는데 단양사는 친구가 단양 마늘 축제를 한다고 놀러 오라는 전화가 왔다. 날도 덥고 일하기도 싫고 어차피 마늘을 구매할 예정이어서 피곤하다는 딸아이를 꾀어서 일요일 아침 9시에 출발을 했더니 10시 30분에 도착을 했다. 모든 체험 부스는 11시부터라고 해서 이리저리 다니며 행사장 구경도 하고 내 지역의 축제와 이것저것 비교질을 하다가 마늘 잼? 쨈? 시식 행사를 했다. 50%, 60%, 70% 세 가지의 마늘 잼은 조금씩 다른 맛이었지만 딸아이와 나의 입에는 좀 덜단 70%가 가장 잘 맞는 것 같았다. 식감도 거슬리지 않고 부드러운 것이 바게트에 발라 우유나 두유랑 같이 먹으면 훌륭한 한 끼 식사가 될 것 같았다. 마늘 비누는 11시가 안 되었는데도 줄이 길어서 포기하고 놀이기구? 를 탔다. 나름대로 긴장도 타고 아이들처럼 소리도 질렀는데 안경을 벗고 나니 매우 쑥스러웠다. 치~~~이~~~ 와플도 만들었는데 마늘 사고 구경시장 구경하러 가느라 구워놓으라고 했는데 잊어버렸다……. 내년에 가서 작년에 구워놓으라고 한 것 내놓으라고 하면 줄라나 모르겠다. 때맞추어 단양 친구가 도착해서 마늘 시장을 한 바퀴 돌아보고 어떤 아주머니가 파시는 곳에서 마늘 다섯 접을 기분 좋게 사고 무거워 낑낑대면서 차로 옮겨 실으며 친구에게 내년에는 달구지를 면마다 준비하라고 오지랖 넓은 잔소리도 하며 구경시장으로 출발~~~ 카드도 되고 지역 상품권도 되고 현금도 된다고 해서 카드로 하려고 했는데 덤을 한 자루 주셔서 기분 좋게 현금으로 지급했다. 사람 사는 게 이런 맛도 있어야지 하면서(좀 속보이긴 함). 단양 마늘 떡갈비 정식으로 아침 겸 점심을 든든히 하고 시장에 가서 흑마늘 닭강정과 마늘 프라이드 한 마리씩 주문하고 카페로 가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로 더위를 날리며 지역축제에 대하여 열띤 토론을 하였다. 마치 내가 관계자가 된 기분이랄까? 치킨을 사줘서 그런가(하하하~~) 이런 친구가 있어서 참 좋다는 생각을 하면서 마늘 치킨을 찾고 닭발 편육도 사고 온달축제 때 보자고 하며 집으로 돌아왔다. 다음번에는 내가 친구에게 보답할 내 지역 물품을 곰곰이 생각하면서 무지 기대하면서 흑마늘 닭강정과 마늘 프라이드, 닭발 편육을 식탁에 펼쳤다. 애주가라 그런가? 마늘 치킨보다는 마늘 닭발 편육이 훨씬~~~맛있었다. 담에는(가을에 하는 온달축제) 많이 사오리라 다짐하며 후기를 마친다.…. |
|
등록일 | 2019년 7월 15일 17시 50분 8초 |
수정일 | 2019년 7월 15일 17시 50분 8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