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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환경의 위기(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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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송영애 |
내용 |
환경의 위기(16) (단양교회 허강대목사님의 환경칼럼)
지난 해(2008년) 12월31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워크 기고문에서 “경제문제보다 훨씬 심각한 기후 변화의 재앙”을 경고했다. 그는 “온실 가스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2007년 증가세로 돌아섰고 2050년까지 유럽 등 선진국이 온실가스 배출량을 50%까지 감축하기로 했던 목표도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글로벌 금융위기는 극복할 수 있지만 기후변화로 인한 엄청난 경제 손실이 초래될 가능성은 오히려 커졌다“고 지적했다. 반 총장의 예언대로 2009년 한 해 지구촌 곳곳은 온통 이상기후와 그로 인한 유ㆍ무형의 피해가 끊이지 않았다. 2009년 2월 10일 미국 오클라호마에서 발생한 토네이도는 4명의 목숨을 앗아가고 50명의 부상자를 냈다. 같은 시기에 호주 빅토리아 주에선 일주일 가까이 이어진 산불로 서울 면적의 5배가 넘는 3300㎢의 산림이 사라지고 180명이 넘는 사망자가 속출했다. 중국 중북부지역은 반세기 만에 닥친 최악의 가뭄으로 429만 명이 식수난을 겪고 207만 마리의 가축이 폐사했다. 중국 정부는 사상 최초로 이 지역에 1급 가뭄경보를 발령했다.
유럽 각국도 이상 기후를 비껴가지 못했는데 1월 남부 유럽을 강타한 폭풍 ‘클라우스’의 영향으로 프랑스와 스페인에서 최소 26명이 죽었다. 2월초 프랑스를 강타한 강풍은 파리 드골 공항 승객의 발을 13시간30분간 묶었다. 아마존 강을 끼고 있는 브라질 북부지역에서 4월초부터 홍수가 발생. 두 달도 안 돼 44명 이상이 죽고 37만 600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금년 한해에 발생한 세계의 환경재앙들을 간단히 열거하려해도 A4용지 30장으로도 모자랄 것이다. 이처럼 환경문제가 심각한데 주민들의 의견도 수렴하지 않고 가득이나 이산화탄소 수치가 높은 단양에 공해업체 입주를 강행하려는 군수를 이해할 수 없다.
11월 16일(월) 어상천 주민들(대부분 노인들)이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GRM유치 반대시위를 했는데, 주민에게 다가가는 군정을 약속하고 당선된 목민관이라면 당연히 주민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군정에 반영해야 한다. 일평생 군수 하는 것도 아니고, 후손이 살아가야 할 땅을 생각하고 후대를 생각한다면 녹색쉼표를 말로만 하지 말고 정말로 경제문제 보다 심각한 환경문제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 |
등록일 |
2009년 11월 24일 12시 18분 33초 |
수정일 |
2009년 11월 24일 12시 18분 33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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