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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환경의 위기(12)
작성자 송영애
내용

 

                                      환경의 위기(12) (단양교회 허강대목사님의 환경칼럼)

 내가 공간아파트로 이사한 후에는 할 수 있는 한 건강을 위하여 장미터널을 통해 걸어 다녔다. 그런데 늘 불쾌한 것이 단양고등학교를 들어가는 데서부터 소금정 공원 아래쪽 모퉁이는 연탄가스냄새와 더불어 알지 못할 무언가를 태우는 냄새와 시궁창 같은 냄새가 났다.

 그러나 그 이유를 알지 못했다. 그런데 알고 보니 건너편 노동리 입구 현대석회에서 연료로 무연탄을 때면서, 거기다 알지 못하는 무언가를 태우는 것 같다. 금년에는 악취가 더욱 심해져서 공간아파트까지 냄새가 올라오고 창문을 닫고 잠을 자도 방안으로 냄새가 들어오는 날도 많았다.

 그런데도 조치가 되지 않고 있어서 참다못해 공장으로 전화를 했더니 요즘은 조금 나아진 것 같다. 석회공장 하나가 주민들에게 그런 고통을 주는데도 몇 년이 지나도록 군청에서 조치를 제대로 취하지 않고 있는데, GRM이 들어온다면 너무나 엄청난 해를 끼칠 것은 자명한 일이다.

 그런데 GRM도 연료로 석탄을 때서 1600도 이상을 올려 자동차폐기물을 태우고, 거기서 동을 추출한다고 한다. 시사플러스 충북에 방영 된 전문가 교수의 말에 의하면 동 추출은 2% 남짓하기 때문에(GRM홍보자료에서 밝힌 바로도 동 함령이 4-5%)동 제련이라 말할 수 없고, 경제성도 없다고 한다. 그렇다면 그 공장은 폐기물을 처리해서 돈을 버는 시설임에 틀림이 없다. GRM공장 측 홍보자료에도 생산품이 전기와 석고(지난 주 조선일보보도: 중국산 석고보드가 미국에서 구토와 악취와 코피를 쏟게 하는 큰 물의를 일으킨 사건이 상기된다)와 동과 슬래그라고 했는데, 소각과정에서 나오는 열로 터번을 돌려 전기를 생산하는 것과 폐기물을 태워 얻은 슬래그를 판매하는 것이 동을 추출해서 얻는 돈 보다 훨씬 많을 것이 틀림없다.

 그렇다면 용융시설이 아니고, 제련시설도 아니며, 폐기물처리시설임에 틀림이 없는데, 계속해서 눈 가리고 ‘아웅’식으로 용융시설임을 강조한다. 석탄을 연료로 한다고 했는데, 거기서 나오는 일산화탄소(CO)와 이산화탄소(CO²)는 어떻게 할 것이며, 나머지 중금속은 어떻게 할 것인가?

 영월에서는 기존의 석탄 화력발전소도 폐기하고 LNG시설로 대체하고 있는데, 지금도 CO²농도전국제일인 단양에 석탄을 연료로 하는 폐기물처리 공장을 세우면서 CO²는 환경평가가 필요 없다(군청 지역경제과)는 헛소리를 하고 있다.

등록일 2009년 10월 18일 16시 0분 31초
수정일 2009년 10월 19일 5시 1분 55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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