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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환경의 위기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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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송영애 |
내용 |
환경의 위기 10 (단양교회 허강대목사님의 환경칼럼)
요즘은 단양에 사는 것이 참 답답하다.
몰라도 너무 모르고, 모르는 사람들이 군정을 담당하고 있다는 사실이 더욱 답답하다.
아니면 무슨 다른 사정이 있는지?
왜 서천군과 군민이 반대한 기업을 더 깨끗한 단양에 유치해야 하는지?
정말 엘에스니꼬가 단양에 들어오면 군민들이 살판나는가?
GRM유치 문제는 찬반의 문제도 아니고, 생존권의 문제도 아닌 생명의 문제이다.
빈대 잡으려다가 초가삼간 태운다는 식으로 몇 사람 취업 시키려다 단양군을 불모의 땅으로 낙인찍는 우를 범하게 된다. 서천에 다녀온 분들이 많다는데 왜 그리 헛소리를 하는지 모르겠다. 장암리 주민들이 거기서 오랫동안 질병을 안고 산 것은 떨칠 수 없는 가난과 달리 방법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조금 돈이 있거나 취업을 해서 정기적인 수입이 있었다면 그런 불행한 삶을 살지는 않았을 것이다. 단양에서도 같은 일이 벌어질 것이다. 취업을 한 이들은 단양에 살지 않고 제천 쯤 가 살 것이고, 식물처럼 움직일 수 없는 형편의 사람들은 식물과 더불어 유해가스의 해를 입고 살 것이다.
<KBS시사 플러스 충북>에서도 교수들의 질문에 회사 관계자는 황화수소나 다이옥신 같은 유해가스의 완전처리를 답하지 못했다.
GRM이 주장하는 대로 하루에 사용하는 물 2000톤을 다 기화시켜 버린다면 납 아연 등 저비점의 중금속류는 배기가스로 날아가 버린다는데 그 결과로 슬래그는 유해금속성분이 다 날아가 비싼 값으로 팔 수 있겠지만, 그 공기는 누가 마실 것인가?
그리고 날아간 배기가스는 단양의 공기를 오염시키고 땅을 오염시키고 수질을 오염시킬 것이 불을 보듯 뻔한데 그런 공장을 앞장서서 찬성하는 분들은 누구를 생각해서 그렇게 하는가?
더군다나 많은 전문가들이 지적하듯이 대구 경북의 산업, 건설 폐기물을 단양에서 다 처리하겠다는 GRM 의 계획을 군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단양군이 더 목을 매는 것은 무슨 속내인가?
단양군 의회 의원들도 다 찬성했다는데 의회를 없애야 한다는 주민들의 목소리는 경청해 보셨는지?
녹색 쉼표, 청정 단양의 이미지에 GRM이 맞다고 생각하시는지? MOU체결 계약 위반에 대해서는 따져 보셨는지? 충북도와 단양군이 체결한 투자협약(MOU)상에는 LS-Nikko 동제련(주)(대표 구자명 울산광역시 울주군 온산읍 대정리)로 되어 있는데 정작 입주하는 업체는 LS니꼬가 전액 출자한 자회사라는 이유로 GRM을 입주시키는데, 이는 엘에스니꼬가 직접 운영을 한다고 해도 문제가 생기면 부도처리하고 내빼면 그만이므로 모 기업의 환경오염에 대한 부담과 책임을 회피할 수 있는 구조를 용인하는 것이다.
단양군 의회는 그런 먹튀(먹고 튀는)에 대해서는 생각해 보셨는지?
함석헌 선생은 <생각하는 백성이라야 산다>고 했다. |
등록일 |
2009년 9월 29일 18시 48분 3초 |
수정일 |
2009년 9월 29일 18시 48분 3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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