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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역사를 뒤돌아 보며
작성자 황운상
내용

 

다시보는 징비록

서애 류성룡선생께서는 임진,정유 양란의 7년전쟁(1592~1598)동안


좌의정, 우의정, 또는 도체찰사로 외적의 침해로 인한


국난극복의 처참한 사실을 현장에서 생생히 목도 하신 바,


전란이 끝난 후 말년에, 후인을 위하여 "지난 일을 징계(懲)하여 뒷일의


근심됨을 삼가(毖)노라(子其懲而毖後患-시경)"는 뜻의 징비록을 쓰신다.


이 저서는 전란의 원인과 진행과정, 강토와 백성들의 참상을 기록하고 있지만,

무엇보다도 후일 있을지 모르는 큰 우환을 경계하는 글로


선생의 죽음과 유훈이 더욱 귀하게 생각되는 이유이기도하다.


서문은 이렇게 시작된다. '10여일 사이에 三都(서울, 개성, 평양)가 떨어지고


팔도가 무너져 임금이 황망히 피난길을 떠나게 되었다.'


아무 방비도 의식도 없는 허약한 강토인가? 왜적들은 전쟁이 아니라


진군하여, 불과 십여일만에 선조는 백성의 울음소리를 뒤로하고


몽진에 오른다.

백성은 분노하여 도성의 창고와 건물을 불태워


그 분노의 불꽃이 하늘에 다달았다.

나라를 사수할 의지가 없는 임금과 그 조정에 보내는 백성의 피맺힌


외침이었다.

지나는 길마다 하물며 촌부까지도 임금을 책망하였다.


이미 임금은 존경의 대상이 아니었다.

선조는 결국 명과의 국경인 의주까지 파천하고 여차직하면 국경을 넘어


도망갈 태세였다.


명나라에 구원병을 구걸하고 심지어 합병해 달라고까지 하였다.


전란중에는 가토 기요마사에게 잡혀 있던 선조의 장자 임해군은


자신이 풀려나는 조건으로 한강이남의 땅을 어디던지 왜놈의 요구대로


떼어주겠노라고 왜장에게 '뒷거래'로 회유하여 안위를 구걸한다.


임금은 자신만의 안위를 위하여 저항한번 하지않고 도망가고 그 자식은


목숨바쳐 나라를 지키기는 커녕 나라를 적에게 넘길려 하니,


역사상 이리도 허약한 배신의 왕조가 어디 있었단 말인가?

이여송이 이끄는 명군의 힘을 빌어 다음해 정월에 서울을 수복하나,


백성의 처참함은 하늘을 넘었다.


병들고 굶주림은 물론이고 부자와 부부가 서로 인육을 뜯어먹고


뒹구는 뼈들이 널부러져, 썩는 냄새가 진동하여 지옥이 따로 없었다.


임금과 조정이 도망간 동안 백성, 민초는 죽음을 살아온 것이다.

아~~~~~~~~~~~~! 천지 신명이시여 !

추신

인간이 지구에 터잡고 살기 시작 하면서부터 제 2차 세계대전 종전 무렵 까지

전쟁이 없던기간은  원시시대를 제외하고 약3~40년 밖에 안된다고 합니다

동서양 역사를 엮어보면 그렇답니다 인간의  끝없는 탐욕이 그런 지옥을 연출한 거지요

 

동서양 분쟁사 속내를 들여다 보면 표면에 내세우는 명분은 그때 그상황에 맞게

그럴듯 하게 포장되어 있지만 기실은 탐욕이  남에 땅을 뺏는 과정이였습니다

 

그러던 것이 세계제 2차 대전 이후부터는 대상이 서서히 바뀝니다

땅이 아니라  돈으로

속된 말로 돈따먹기 시합이 벌어진 거지요

지금 온세상은 돈따먹기 경기장으로 변해 아비규환 입니다

 

여기서 인간은 일찌기 겪어보지 못한 경험을 하게됩니다

돈따먹기 시함장 에서는  전처럼 총칼을 휘두르는 그런 단순무식한 광경은

자주없을 거지만  반면에 그보다 더한 풍경이 펼처집니다 

 

이른바 공해입니다

어떤 특정 공해는  곤충  식물 그리고 사람순으로  히생자를 만듭니다  

일예로 공해로 인해 자연에서 벌을비룻한 곤충들이  사라지면 모든 식물은 열매를 맺지못하게 될것이고

그렇게 되면 그많은 식물 종들이 하나둘 사라져 갈것이며 종래엔 인간도 공해의 재물이 될것입니다

 

지난 임진란 때는 인간들의  생지옥 이였지만 만약 공해가 만연하면 곤충들의 처절한 절규도

임란 그때와 다를바 없을겁니다

다만 인간과 서로 다른 의사 소통방법을 곤충들이 사용하므로 인간의 귀로 못들을 뿐이지

아마 비슷할  것입니다

 

 

등록일 2009년 9월 2일 10시 25분 56초
수정일 2009년 9월 2일 10시 38분 27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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