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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환경의 위기(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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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송영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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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7일 오후 3시에 군민회관에서 ‘GRM 사업계획 설명회 및 토론회’라는 모임이 있었다. 대책위에서는 8월20일 이후로 토론회를 연기해 달라고 했다는데, 일방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여 GRM의 선전장으로 삼고 있었다. 유치하는 기업이 떳떳하다면 찬반토론을 충분히 해서 결정해야 할 일이 아닌가? 인터넷에는 토론회라고 올리고 설명회만 개최하는 것은 군민을 기만하는 것이다. 토론회에 앞서 김동성군수가 나와서 나막신 장사 우산장사 이야기를 하면서, 소수의 의견도 충분히 존중하겠다고 말을 했다. 그러나 반대의견을 무시하고 GRM의 손을 일방적으로 들어주는 토론회가 아닌 설명회만 계속해서 개최해 왔으면서 그런 말을 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 게다가 그날(7일)참석한 사람의 면면을 보니 거의 공무원(보건소직원까지 동원)이고, 동원한 것으로 보이는 노인들이다. 내가 단양에 와서 군에서 개최하는 집회에 참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만큼 이번 사안은 중대하다고 생각했기에 참석했다. GRM 직원(차장)이 하는 말을 자세히 들었다. 그는 국내 유일의 자원순환업체라는 말을 강조했다. 이 말은 역으로 국내에서 아직 검증되지 않은 공해업체라는 말로 들린다. 그런 공해업체가 단양에 들어오는 게 무슨 자랑인가? 소각하는 폐기물을 자원이라고 말을 바꾸고, 절대로 폐수는 방출하지 않는다고 한다. 폐수처리장에서 처리한 물을 재사용한다고 말한다. 내가 듣기로는 600억 원을 공해방지시설에 투자한다고 하는데, 그것은 원료나 공장자체가 그만큼 심각한 공해기업임을 말하는 것이다. 그렇게 많은 돈을 들여 공해방지에 힘을 기울이겠다는 것 자체가 공해업체임을 강조하는 것이다. 만일 환경문제를 일으킨다면 전부 보상하겠다고 하는데, 사후약방문이다. 누가 기업을 대상으로 지루한 법정공방을 거치겠는가? 공개할 수 없는 기업비밀까지 공개한다고 생색을 내면서 년간 6700톤의 폐기물은 위탁처리 하겠다고 했다. 폐기물은 공해가 아닌가? 그건 또 어디로 간단 말인가? 공해방지설비, 방어설비를 강조하는 말을 듣고 가지게 된 생각은 원료자체가 맹독이라는 것이다. 굴뚝으로 방출되는 중금속류가 인체나 농작물이나 가축에 무해한 정도의 미량이라고 주장하는데, 공장이 들어오지 않으면 군민들이 그것도 안 마셔도 되는데, 죽지는 않을테니 너희가 참고 조금은 마시라는 권유가 아닌가? 공장을 유치하고, 참고 마시겠는가? 아무리 미량이라할지라도 한달마시고 일년마시면 그얼마이겠는가? 특히 어린이경우에는 평생을 마셔야 하는데 그들의 건강은 어떻게 될것인가? 환경칼럼 위 사진은 그날 설명회연사 명단(GRM 측과, 군청직원, 찬성측교수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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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9년 8월 16일 19시 51분 43초 |
수정일 | 2009년 8월 17일 9시 12분 31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