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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안승춘님께
작성자 조남기
내용

저는 오랫 동안 경기도 산업체에 종사하다가 고향 충청도에 정착한 사람입니다.

 

우연히도 매포읍에 지인이 있어 현재 잇슈가 되고 있는 지알엠이라는 공장건설에 대해 알게 되었고

장항은 제 동서가 동제련소에 근무하였기 때문에 그 곳 사정 또한 어느 정도 알고 있습니다.

 

비록 단양과는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그냥 지나칠 수 없기에 몇 자 올립니다.

 

8/11 안승춘님께서 말씀하신 내용 중 몇가지 지적하고 싶습니다.

 

 1. 8/10 장항을 방문하여 만나 본 사람들은 객관적인 정보를 얻기에 무리가 있습니다.

     장기간 동제련소와 대립관계에 있었던 분(단체)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2. 장항의 풍경이 60년 대라고 하셨는데... 맞는 말씀입니다.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의 촬영지이기도 하지요.

     한때 장항읍은 동제련소 덕택에 번영을 구가했던 곳이었답니다.

     동제련소에 다닌다면 물어 보지도 않고 사위를 삼을 만큼 인기가 있었답니다.

     그런 장항이 왜 이렇게 되었을까요?

     아마 일부 주민, 언론, 자치단체의 잘 못된 판단으로 산업유치를 소홀히 한 결과가 아닐까요?

     제가 듣기로 매포도 장항과 비슷한 실정이 아닌가 싶네요.

 

3. 일제시대에 건설되어 가동해 오던 장항제련소와 21세기에 건설할 공장을 비교하여 환경오염을

    염려하시는 것은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좀 마음을 열고 경직된 사고에서 벗어나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교통사고를 "0"으로 하자고 세상의 자동차를 없애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 처럼 들립니다.

    단양군의 지리적 여건 상 관광은 관광대로, 산업은 산업대로 활성화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단양군의 실정을 잘 모르면서 아는 척을 하고, 안승춘님의 심기를 거슬리게 했다면 사과드립니다.

좀 더 냉정하고 유연하게 사태를 바라보았으면 하는 생각에서 몇자 적었습니다.

저도 공부 좀 더 하겠습니다.

 

[가끔 단양과 매포를 찾는 국민의 한 사람]
등록일 2009년 8월 12일 17시 11분 34초
수정일 2009년 8월 13일 10시 55분 24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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