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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환경의 위기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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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송영애 |
내용 |
7월초부터 안단양(승춘)이라는 분이 LS니꼬 GRM공장유치를 반대하는 일인시위를 하는 것을 보았다. 나는 그 분을 잘 알지 못하지만 단양이 좋아서 단양에 정착하고 이름까지 바꾸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단양이 좋은 까닭이 무엇이겠는가? 맑은 공기, 그래도 안심하고 들어가 멱을 감을 수 있는 물, 수려한 경치 때문이 아니겠는가?
그런데 이런 천혜의 환경을 망치고자 하는 사람이 우리의 손으로 뽑은 군수라는 사실을 어떻게 믿을 수 있는가? 명분이야 고용창출이지만 단양군의 미래를 위해서는 아주 잘못된 판단이다. 앞으로 확실하게 확인해야 할 일이지만 충청북도 단양군 GRM의 투자 협약서에도 문제가 있다. 내가 입수한 사본에는 서명자가 각각 단양군수 김동성, 충청북도지가 정우택 엘에스니꼬 동제련대표이사 구자명(공동대표이사 시미즈 유지) 대(代) 강성원으로 되어 있다.
그리고 공식적인 투자협약서에 구자명 대표이사의 위임장이 첨부되지 않았다고 한다. 실제로는 (주) 지알엠이라는 자회사가 사업을 추진하는데, 이는 문제가 생기면 모(母)회사는 빠지고 자(子)회사에게 떠넘기는 도마뱀꼬리 끊기 수법을 쓰고자 하는 의심이 든다.
그리고 지알엠의 사업내용이 폐 자동차를 소각하여 자원을 재생하는 용융로 중심이라고 하는데, 이미 서천과 온산에서 사업을 추진하다 주민들의 극심한 반대로 무산 된 것을 단양군이 수용한다는 것은 자존심의 문제뿐 아니라 청정단양의 이미지를 구기고, 향후 주민들의 삶의 질을 바닥으로 끌어내리는 돌이킬 수 없는 악수이다.
10년 동안 토양을 망친다고 해도 100년 동안에도 회복이 되지 않는다. 그리고 잃어버린 주민의 건강은 누가 회복시켜 주겠는가? 공해사업 때문에 손해 본 관광수입은 누가 보전해 줄 것인가? 팔지 못하는 농산물은 서천의 경우처럼 폐기하고 소각할 것인가? 공장이 들어서기 전에 반대하고 막아야 한다. 일단 들어서기만 하면 그 때부터 재앙의 시작이다.
환경칼럼 에서 |
등록일 |
2009년 8월 9일 16시 42분 3초 |
수정일 |
2009년 8월 9일 16시 54분 10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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