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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비유 할 대를 비유해야지
작성자 박성배
내용

 

일제 식민지하에 지어진 장항제련소

1910년부터 1945년까지 35년간 존속된 일본 제국주의의 우리나라에 대한 수탈기관이었다.

일제 강점기인 1936년에 건설된 장항제련소는 1945, 8,15해방 후 정부가 운영하다가 71년

민간에 매각됐으며, 89년 제련시설이 폐쇄됐다.

 

장.항.제.련.소. (長項製鍊所)

소재지: 서천군 장항읍 장암리

 

장항읍사무소에서 장항공단 쪽으로 거리에 LG금속 장항 공장이 있는데

이곳이 바로 일제 강점기에 지어진 장항 제련소이다

일제는 산금 정책의 일환으로 1935년 2월조선 제련소 주식회사를 발족시켜 서천군 장항읍

일대에 제련소를 건설하였다 장항 제련소는 서해안과 맞닿아 있어 화물운송에 유리한 곳이

었으므로 수송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장점을 갖추고 있었다.

당시 시공은 중국인들이 맡아서 1935년 10월부터 1936년 6월15일까지 1년도 안 되는 기간

내에 건설을 마쳤다

 

1943년 일제는 금광업을 정비하여 전시체제를 강화하는 정책으로 제련소 운영에 차질이

생기자 (주 삼성광업에 매각하여 전략물자인 동 과 연의 생산에 주력하였다 1946년 2월

장항제련소는 미 군정청 귀속업체로 됐다가 정부수립후상공부 직속업체로 전환되었고 남북

분단 후 남한의 유일한 건식乾式) 비철금속제련소가 되었다. 1962년 한국 광업제련 공사법

에의해 한국공업제련공사로 발족하고 1989년 7월 주식회사 LG금속 장항공장으로 변경된 후

패쇄 오늘에 이르고 있다.

 

전망산위에 세운 250m 높이의 연돌은 한때 서해안을 항해하는 선박들의 이정표 역할과

인천상륙작전에서는 중요지형물의 역할을 하기도 하였다 1989년부터 제련공정을 폐쇄한

이후 이 굴뚝을 사용하고 있지 않아 관리비만 수천만 원이 들어가 2004년에 철거방침

을 세웠지만 지역내 반대여론에 밀려 철회되기도 하였다 현재의 장항제련소

약6만여 평의 부지위에 설비시스템의 명쾌함과 벽돌조 건물군의 둔탁함이 조화를 이룬다.

 

 

 

등록일 2009년 8월 4일 17시 20분 27초
수정일 2009년 8월 4일 21시 55분 20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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