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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환경의 위기(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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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송영애 |
내용 |
지금 제주에서는 주민들이 광역자치단체장을 대상으로 한 사상 첫 주민소환투표를 청구했다. 이유는 김태환지사가 민.군 복합형 관광미항(제주해군기지)건설 사업을 주민 동의도 없이 밀어 붙였다는 것이다. 이 사업은 지방자치단체가 유치하는 것이 아니라, 대양해군을 위한 국책사업이다. 그런데 하물며 일개 대기업의 공해 산업을 주민들의 동의도 없이 군이 유치하려는 것은 어의가 없는 일이다. 또 유치하고 설득하는 과정이 투명하지 못하다는 것은 그만큼 그 산업이 숨겨야 할 것이 많은 것임을 증명하는 것이다. 이장이나 반장 새마을지도자들의 입만 막으면 된다는 발상과 추진과정도 떳떳하지 못하고, 주민이 반대하는 현수막을 철거한 것도 옳은 일이 아니다. 그렇게 좋은 일이고 단양을 살리는 일이라면 주민들의 투표로 뽑힌 군수가 홍보차원에서라도 바로 알릴 일이 아닌가? 이미 말했지만 단양군이 녹색쉼표를 브랜드로 하고 청정단양을 자랑하는 것은 잘하는 일이다. 들도 없고 관광자원과 산과 강 밖에 없는 단양군이 마땅히 나가야 할 방향이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무리수를 두어가며 공해산업을 유치한다는 것이 말이나 되는 일인가?
아무리 녹색을 외쳐도 GRM폐기물 공장이 단양에 들어오는 날에는 관광인구의 감소는 불을 보듯 뻔하다. 나는 목회를 하면서 정치나 사회적 이수(Issue)에 대해 의견을 내는 것을 삼갔다. 그러나 사람이 숨 쉬고 마시고 딛고 살며 먹는 대기와 물과 토양을 오염시키는 행위에 대해서는 묵과할 수 없다. 사실 내가 단양에 온 것도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어서다. 그러므로 고향이 오염되어 죽음의 땅이 되어가는 것을 그냥 보고만 있지는 않겠다. 앞으로 더 구체적인 내용과 사례들을 깊이 조사해서 청정단양을 지키는 목소리를 내려한다. 지난 주 조선일보에 임해공업단지를 지향하던 서천이 해양생태공원을 선포하고, 국무총리의 인가를 받아 본격적인 시동에 들어갔다는 기사가 실렸다. LS니꼬는 서천군수의 반대와 군민들의 반대로 단양으로 방향을 옮긴 회사이다. 환경도 지켜야하고, 군민들의 자존심도 지켜야 한다. 서천이 버린 공해산업을 단양이 주워 먹는다는 것이 말이나 되는가? 페기물 처리 공해업체 GRM은 막아야 한다.
( 교회주보에서 ) |
등록일 |
2009년 8월 2일 19시 27분 39초 |
수정일 |
2009년 8월 3일 9시 33분 19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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