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 희망이 있는 살기좋은 단양
『군민토론방』은
단양군이 추진하는 사업과 관련한 군민 여러분들의 폭넓은 의견교환을 위한 장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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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환경때문에 또 이사갈 수는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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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정용 |
내용 | |
단양 매포에 살고 있는 주민입니다 4년전 서울에서 이사와서 이제는 단양사람이 다 되어가고 있습니다 사투리도 좀 사용하게 되었고... 아이 넷을 키우는데요,서울에서 모든 것을 정리하고 대한민국 녹색쉼표인 이곳에 이사를 와서는 좋은 점도 많아서 좋고,시멘트회사 매연때문에 빨래도 제대로 못 걸어두는 등 짜쯩나는 일도 많습니다,요즈음같이 날씨가 장마와 무더위가 계속되는 날인데도 제대로 창문을 못열고 에어컨을 가동시켜야 하니... 몇일 전 아파트 게시판에 글이 두번 붙어서 읽어보았습니다 한번은 GRM에 대한 반대의견으로 공청회등을 걸치지 않고 밀어붙이기식으로 사업을 진행한다는 내용의 글이었고, 또 한번은 아파트 입구에 붙어있던 이글을 떼고 누군가 또 GRM적극 유치하자는 동의의 글을 올렸더군요,그리고 아파트 함에 일괄적으로 안내팜플렛이 꼽아져 있었습니다 두 글 전부 저에게 해당되는 글이라서 꼼꼼히 읽어보았습니다 공기좋은 단양이라 해서 서울에서 과감히 결정하고 집사람 고향인 이곳으로 내려왔는데,대한민국 녹색쉼표라는 캐치플레이는 허울좋은 공언이라는 것을 이번에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아파트 베란다문을 열어놓고 한나절 지나면 창틀에 하얀 가루가 손가락에 띠로 보일정도인데,GRM등의 기업이 들어오면 입으로 숨쉬고 살지 말라는 얘기인가요? 저는 분명히 반대합니다,그리고 주민의 의견이 수렴되는 공청회등 공개적인 사업설명을 해주시기 바랍니다,충분히 납득이 가게끔... 지금도 아파트 창문을 마음대로 열어두지 못하고 있는 실정인데 제가 사는 이곳에서 불과 몇블럭 거리인 우덕리등에 GRM등 동종업체가 들어선다고 하면,굴뚝을 아무리 높이 올려도 가시권안에 있는 이곳 매포 하나아파트에 분명히 분진이나 미세먼지가 날아들텐데,그때는 인접한 제가 사는 이곳이 피해가 있으리라는 것은 불을 보듯 자명한 일입니다 분지에 폭 싸인채 사방에서 환경폭탄으로 공격을 받는 셈이지요 만약에 이러한 우려가 한낱 기우에 불과하다면,그러한 것을 증명하고 설득하는 공청회나 기타 자리를 마련해서 주민대표나 주민들이 납득할만한 자료와 근거를 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도저히 불안해서 못살겠습니다 제가 다시 아이들을 데리고 이곳 단양을 떠나야 합니까? 제발 이런 최악의 경우가 발생하지 않도록 군에서 적극 노력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단양에서 계속 살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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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9년 7월 21일 17시 40분 41초 |
수정일 | 2009년 7월 22일 6시 51분 45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