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청

매포읍 에서 살고 있습니다.    요즘 들어 지알엠 에 관련한 현수막이걸린것을 자주 봅니다

처음엔 그게 뭔지도 모르고 별 관심도 없었지요. 저희 남편이 오늘 그회사에 대한

자료와 설문지를 들고와서 읽어보라면 주더군요.

천천히 읽다보니 처음에는 화가 났습니다.   그  다음에는 두 아이들이 생각났습니다.

이런공장이 들어오는 곳에선 아이들 키우기 싫습니다. 앞뒤 재볼것도없이  너무너무 싫습니다.

청정단양이란 소리도 이젠 옛말이 되겠네요. 저는  다른 것은 몰라도 공무를 수행하는 사람은 똑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주민들의 생각을 올바로 읽을수있는 능력도 있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지금 상황은 그분들은 주민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아니라 어떤기업이라도 유치만하면 그것이

능력이라고 생각하시는것 같아서  화가납니다. 그렇게 좋은 기업이면 그 공장옆에서 집짓고

그옆에서 애들키우세요.  무엇이 단양을 단양답게 유지하는 것인지 현명하신 분들이라면

아시겠지요.  아이들이 맘놓고 뛰어다니며 그 아이들의 아이들 ..그 아이들의 아이들까지

깨끗하게 살수있는곳이  청정 단양 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부디 군민들의 소리를 무시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