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청

 

무더위와 많은 격무에 시달리시는 관계공무원 여러분 수고하십니다.

지금 우리지역의 현안 문제인 이름 하여 자원순환재생사업(폐기물소각)인 엘에스니꼬 동제련(주)가 전액 출자한 지알엠 회사의 입주와 관련해 지역민들의 의견이 양분되고 서로 불신과 비방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지역유지의 자녀 취업문제 납품권 운송권 사업권 기타이권 등에 개입이 되었다는 등

이권에서 배제되어서 반대한다는 등 지역민심이 반목과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찬성의 입장이든 반대의 입장이든 모두다 단양을 사랑하는 군민들이고 단양의 미래와 단양의 발전을 깊이 고뇌하시면서 목소리를 내고 계시리라 생각됩니다.

또한 이런 뜨거운 관심이 단양발전에 커다란 원동력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모든 사업에는 득과 실이 있습니다.

이러한 득과 실을 투명하게 조사해서 공정하게 검증된 데이터를 가지고 찬성이든 반대든 아니면 중도이든 무관심한 사람이든 모든 단양 군민들에게 알리고 보다 많은 사람이 모이는 공청회 자리를 마련하여 충분한 토론과 협의를 거쳐서 하나의 의견으로 결집해서 발전할 수 있는 계기로 만들었으면 합니다. 

인구 약3만3천에 사람들이 모여 사는 이 좁은 지역에서 눈만 뜨면 보는 사람이고 부모고 형제고 이웃이고 선후배 사이고 그렇습니다.  

서로의 의견을 서로의 고민을 함께 풀어 가야할 문제입니다 

군청에서도 지역경제과 한곳의 문제가 아닙니다.      

공장이 하나 유치되면 그 파장은 모든 분야에 고루 미치게 됩니다.

지금은 녹색성장 시대이기 때문에 환경을 가장 우선시하는 시대입니다

공장이 유치되면 환경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러면 그 환경문제는 산업 상업 농업 관광 부동산 지역경제 대기 수질 등 모든 분야에 고루 미치게 됩니다.        

이 모든 분야 의 전문가들에게 자문을 구해서 실보다 득이 많고 대다수의 사람들이 찬성을 한다면 피해를 보는 분야의 사람들에게 일어나는 피해를 최대한 줄이는 노력과 대책을 수립한 뒤 유치결정을 하는 것이 민주주의의 근간이라고 생각합니다.       

부디 하루빨리 대책을 수립하셔서 반목과 갈등의 늪에서 허우적거리는 군민들을 화합하고 잘살 수 있는 함께해요 행복한 단양으로 인도해 주시는 훌륭하신 목민관의 길을 가실 것으로 굳게 믿으면서 다시 한 번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많은 업무에 바쁘고 힘이 드시겠지만 빠른 답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