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청

안녕하세요. 저는 청주에 사는 40대 가정 주부입니다.

매년 맛과 향이 좋아 단양마늘을 구입해 먹었고, 김장을 담궈왔습니다.

전년도에는 마늘을 지인에게 부탁해 구입했습니다.

그러나 언론에 보도되는 "시멘트 관련 피해 사실"을 알고는 취소를 하였습니다.

취소하고 난 뒤 타지역 마늘을 구입해 먹고 김장을 담궜지만, 예전의 김장 맛이 아니였습니다.

"모든 재료는 같은데 무엇이 문제일까...?" 아마 마늘을 바꿔그럴 것이다라고 생각되었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환경 피해 부분도 언론에 보도되지 않고 해서 주문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마늘을 기다리는 중에 또 다시 불거져 나온 "시멘트 환경피해"와 환경피해가 심하다는 "GRM회사 유치"에 관해 뉴스에 보도되는 부분을 보고는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마늘을 취소하였습니다.

안타까운 마음에 단양군 홈페이지를 방문해 보니 언론에 보도된 부분보다 더 환경피해가 심각한 회사를 유치하나 봅니다.

가정 주부로써 요즘은 "웰빙 웰빙"해서 무농약,무공해 식품을 선호하는 이 시대에 단양군은 "청정단양, 녹색쉼표"를 내세우면서 어찌 이런 환경 피해가 우려되는 회사를 또 다시 유치하려는지 몹시 궁금하네요.

단지 가정 주부로써 단양 마늘이 좋아 단양 마늘을 먹고 싶은 마음에 몇자 적어봅니다.

안심하고 단양 마늘을 믿고 먹을 수 있도록 단양군은 다시 한 번 주민들의 마음, 저의 마음에 믿음을 주시기 바랍니다.

*위에 김용선 님의 글을 읽고 더욱 "단양군에 행정처분이 성급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