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민·관이 함께하는 ‘이동푸드뱅크’ 운영
- 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자원봉사센터 등 13개 기관 150여명이 협력해 운영 -
단양군은 지역 취약계층에 건강과 사랑을 전달하는 푸드뱅크 사업의 정상화를 위해 민·관이 함께하는 ‘이동푸드뱅크’를 본격 운영한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지난 5월 지역 내 기부식품 등을 제공하는 푸드뱅크가 2개소에서 1개소로 감소됨에 따라 그간 문제점으로 지적되던 서비스 중복, 부적정자 지원, 배달 봉사자 미확보로 인한 푸드뱅크 기존 문제점의 해결을 위해 군은 관련 기관과 머리를 맞대고 여러 차례 간담회를 추진했다.
그 결과 단양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단양군자원봉사종합센터, 단양노인복지관, 단양나눔과기쁨푸드뱅크 등 13개 기관은 150명에 달하는 직원과 봉사자들이 협력하는 ‘이동푸드뱅크’ 운영을 전격 결정했다.
이동푸드뱅크 운영에 따른 역할 분담은 단양나눔과기쁨푸드뱅크에서 기부식품 등을 제공하며, 단양군자원봉사센터에서 선별·소분 작업과 배달지원, 군 협의체에서 각 읍·면 거점지역으로 배송, 읍면협의체와 단양노인복지관에서 가가호호 배달을 담당하게 된다.
아울러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배분장소와 거점지역에 냉장·냉동시설을 설치해 식품 제공의 안정적 운영을 지원한다.
군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포함 다양한 단체가 참여하는 촘촘한 네트워크가 구축됨에 따라 단양 지역 푸드뱅크 대상자 669명은 향후 질 높은 이동푸드뱅크 서비스를 제공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푸드뱅크 1개소 폐업에 따른 공백 최소화를 위해 군은 지역후원자를 통해 기탁 받은 물품 또는 금품을 민간기관·단체와 협력해 건강식품 등으로 희망키트를 제작·제공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