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민물생태관 단양다누리아쿠아리움이 지역경제활성화는 물론 단양을 대표하는 주요 관광지로 자리잡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단양다누리아쿠아리움은 관람객이 29만4000명으로 집계됐고 16억이상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다누리아쿠아리움은 해마다 관람객이 증가해 2012년 개장한 뒤 지난해까지 총 200만명이 관람객이 찾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역시도 지난 동기 대비 이용액과 수입액이 각 5∼6%씩 증가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관광객과 지역사회의 특색을 반영하여 볼거리, 전시 및 공연공간을 활용한 지역의 커뮤니티 역할 도모, 지역의 아동들을 위한 인큐베이팅, 힐링 장소로써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시설이나 규모 등 질적·양적으로 또 다른 도약을 꿈꾸고 있다.
지난 명절, 어린이날, 축제 등 연휴기간 중 휴장일 정상 운영, 개장시간 연장으로 좀 더 여유 있는 관람시간 보장으로 이용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군은 지난 2016년부터 연수원과 호텔 등 대형 숙박시설과 릴레이 업무 협약을 맺어 2년간 10만여 명의 관람객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 19일 교사와 교직원 등 2만7천명이 재직 중인 충북도교육청과의 업무협약을 맺으며 보다 안정적인 유치 확대를 도모한 바 있다.
또 다누리아쿠아리움의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단양여행미리보기’ 유트브 홍보 영상물을 제작해 소셜네트워크와 인터넷 등을 통해 게시할 계획이다.
다누리아쿠아리움에는 단양강 민물고기를 비롯해 각지에서 수집한 희귀물고기 등 220여종 2만여 마리가 170개 수조에 전시되고 있다. 백악기 초기부터 살아온 희귀종이면서 고대어인 '주걱 철갑상어'를 국내 처음으로 전시하며 화제를 모았다.
아치형태의 대형 수족관에는 단양강에서 서식하는 쏘가리 등 총 12종 3000마리가 있고 80톤 규모 수조에는 레드테일 등 아마존 민물고기 등을 선보이고 있다.
관람을 마친 뒤에는 낚시박물관에서 시뮬레이션을 통해 민물고기를 낚는 짜릿한 손맛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관람료는 어른 1만원, 청소년 7000원, 65세 이상 노인과 어린이는 6000원이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에 시작해 오후 6시, 매표시간은 오후 5시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