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 희망이 있는 살기좋은 단양
제목 | 단양 죽령옛길 따라 봄맞이 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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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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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령은 예로부터 ‘아흔아홉 굽이 내리막 30리, 오르막 30리’라고 표현할 정도로 험한 길이다. 소백산 자락을 따라 죽령마루를 넘어 단양까지 이어진 길을 따라 걸으면 소백산맥의 아름다운 풍경 그리고 옛길의 흔적이 남아있는 마을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정겨운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죽령은 단양군 대강면 용부원리에 있는 큰 능선 고갯길로 충청북도 단양군 대강면과 경상북도 영주시 풍기읍 경계의 소백산맥에 있는 도솔봉과 연화봉사이에 높은 봉우리들이 이어져 있는 험한 지세 때문에 조선시대부터 조령과 더불어 주요 교통로였다. 옛날 어느 도승이 짚고 가던 대지팡이를 꽂은 것이 살아났다 하여 죽령이라 했다는 설화도 있다. 높고 험한 고개이므로 봇짐이나 등짐을 지고 걸어 다녀야 했던 시절 도둑떼에게 아들을 잃은 할머니가 도둑소굴에 숨어들어 재치로 도둑을 소탕하는데 공을 세웠다는 설화 다자구할머니 산신당이 용부원리에 있다. 산신당을 지나 호젓한 마을길을 걷다보면 용부원 2리의 죽령 8부능선 옛길 근처에 보국사지 장육불의 흔적이 있다.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우리의 흔적을 되짚으며 옛길을 걷다보면 가슴한구석 뭉클해오는 벅찬 감동이 밀려올 때 즈음 마을 한자락을 빠져 나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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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9년 4월 25일 9시 23분 42초 |
수정일 | 2019년 4월 25일 9시 23분 42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