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청

단양군은 오는 6월 열리는 제55회 충북도민체육대회 성공개최를 위한 준비상황보고회를 갖고 분야별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보고회는 지난 18일 단양군청 4층 대회의실에서 열렸으며 류한우 단양군수를 비롯해 단양군체육회 임원, 단양군교육지원청, 한국전력, KT 등 유관기관 실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체전 준비상황과 세부추진계획 등 전반적인 사항을 면밀히 점검하고 미흡한 부분에 대한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

특히 도민체전 공개행사 연출업체로 선정된 'KBS N'측도 함께 참석해 도민체전의 하이라이트인 개·폐회식 및 성화봉송 연출계획을 시연하고 보다 감동적인 도민체전을 위한 개선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제55회 충북도민체육대회는 ‘단양을 새롭게, 충북을 힘차게’ 를 슬로건으로 오는 6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 동안 단양공설운동장 등 30개 종목별 경기장에서 열린다.

단양에서 도민체전이 치러지는 것은 1999년(38회)과 2005년(44회)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이며, 이번 대회에는 도내 11개 시·군 선수단 4500여 명이 24개 종목(일반부 24, 학생부 4)에서 지역의 명예를 걸고 참가할 예정이다.

군은 정구장, 수영장, 국궁장, 게이트볼장과 학교 체육시설 등의 정비를 끝냈고, 육상 트랙 우레탄 포장과 필드 등 경기장 설치·보수, 성화대 설치, 벽체 도색 등 공설운동장 시설을 비롯해 클레이사격장, 매포생활체육공원, 볼링장 등 나머지 시설은 다음달 말까지 완료할 방침이다.

또한 부서별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했고, 종목별 경기장 승인과 소요물품 확보, 자원봉사자와 성화봉송 주자 모집, 숙박업소·음식업소 점검·교육, 시·군선수단 숙소 배정, 초청 대상자 선정과 우편 발송, 경기장 안전점검, 모의 개·폐회식과 리허설 등을 5월 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류한우 단양군수는 “충북 최대의 스포츠 축제인 제55회 충북도민체육대회를 161만 충북도민이 화합하고 소통하는 축제장으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에 강한 의지를 밝혔다.

한편 제55회 충북도민체육대회는 충북도체육회가 주최하고 단양군·단양군체육회·단양군교육지원청이 주관하며 충북도와 충북도교육청이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