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청

단양군이 그동안 난항을 겪었던 단양소방서 건립과 관련해 사업부지 등을 확보하며 본격 추진에 돌입했다. 충북에서 유일하게 소방서 없는 지역이라는 불명예를 조속히 벗기 위해 민선 6기 단양군은 지난 2012년부터 지지부진하게 진행되어 오던 소방서 건립부지 선정과 관련해 충북도 소방본부와 수십 차례 협의와 현장 확인 등을 진행했다. 새로이 건립될 단양소방서는 오는 2017년을 준공을 목표로 도비 40억 원과 군비 24억 원 등 총 64억여 원을 들여 단양읍 별곡리 눈썰매장 입구 별곡리 산 28-4번지 일대에 들어설 예정이다. 단양군과 충북도 소방본부는 부지 선정과 관련해 지난 2012년부터 약 3년간 이견을 보이며 합의점 도출에 진통을 겪어왔으나, 지난해 연말부터 이시종 충북지사, 충청북도의회 의원들이 잇따라 방문하며 예정 부지의 긴급출동, 입지여건 등 전반적인 사항을 충분히 고려한 끝에 단양군과 극적으로 합의했다. 또한 류한우 단양군수는 단양군의회와 2번에 걸친 간담회를 열어 예정부지의 위치 타당성에 대해 적극적으로 설명했으며, 이범윤 의장과 의원들의 적극적인 지원 약속과 함께 소방서 부지를 최종 확정했다. 군 관계자는 “사전 행정절차인 전략적 환경영향평가와 군 도시계획결정용역을 현재 활발히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며 “군 관리계획(도시계획)시설 결정과 실시계획 인가 절차 등을 거쳐 내년 12월 이전에 부지조성 공사와 건축공사가 본격 착공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류한우 단양군수는 “사업부지 최종 확정과 관련해 이시종 지사님을 비롯해 충청북도의회, 단양군의회 의원님들 그리고 소방본부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사업추진과 관련해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